원광효도마을 사은의 집을 다녀와서
2008년 11월 21일 사은의 집에서는 어르신들의 옛 장터에서의 기억, 추억을 되살리고 기분전환을
해드리기 위해 사은의 집 1층에서 사은장터가 열렸습니다.
사은의 집에 계신 어르신들의 경우 인지증이나 중풍을 앓고 계신분이 대부분이여서
본인 스스로 장터을 이용하시기에 힘드므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1:1로 한 팀이 되어서
돌아다니면서 음식도 사먹고 윷놀이도 하는 등 장터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와 함께 장터를 돌아다니셨던 어르신은 듣지 못하고 말을 하시지 못하는 할머니이셨는데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서 원하시는 것을 무엇이고 또 어떻게 챙겨드려야 할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
데 그래도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하며 즐겁게 장터 돌아다니고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윷놀이로 이겨서 덧신을 선물받아 기뻐하시던 모습, 행복한 갑순네 주점 주인의 한복입은 모습을 보고 곱다고
좋아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휠체어 보조, 말벗 서비스, 1:1 케어 등 여러가지 일을 복합적으로 하는 봉사활동 이여서 힘든점도 이였지만
어르신과 봉사자가 함께 장터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고 함께 윷놀이도 하는 등 함께 즐길 수 있
었던 봉사활동이여서 참 의미있고 재미있었던 봉사활동이였습니다.
200817143 주간 B반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