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마을 나눔축제에 다녀와서 ~:D
원광효도마을은 전에도 한 번 가서 봉사활동을 해본 적이 있는 곳이었다.
이번에는 그 곳에서 나눔축제를 하는데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아침에 가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걱정도 됐지만, 그리 큰 걱정없이 그 곳에 갔다.
가서 각자 맡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테이블에서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가서 계산을 하고 음식을 가져오고, 손님들 가시면 치우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별로 손님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끊이지 않는 손님 덕(?)에
심심할 겨를이 없었다.
계속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고 음식 나오기를 한참 기다렸다가 갖다 드리고 치우는 일까지..
거기다가 아침부터 쌀쌀하던 날씨가 전혀 가시지를 않고 계속 추웠다.
하루종일 봉사활동하는 것으로 신청을 해서 하루종일 반복적인 일을 해서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같이 일하고 가르쳐주시는 분들과 함께 하면서 나만 힘든 것도 아닌데 불평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담당한 테이블이나 다른 테이블에서 음식을 드시면서 다른 사람들과 재밌게 얘기를 나누고 만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 분들이 기뻐하시는 데에 뭔가 일조를 한 거 같아서 기분도 좋았다.
그러면 그런만큼 좀 더 친절히 인사하고 상냥하게 말할 걸 하는 생각도 든다.
비록 아침부터 저녁까지 쌀쌀한 날씨에 (앉아 있기도 했지만) 손님들 계실 때는 계속 서있으면서
다리도 아팠지만 좋은 일 하는데에 열리는 축제에 동참해서 기분도 좋았고 나름 보람도 느낀
좋은 경험이었고 나눔축제였다.
200817148 장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