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고 또 뒤집고
원광효도마을에서 주최하는 나눔의 잔치에 봉사활동을 가게되었다.
우리가 가면 과연 어떤일을할까 궁금한 마음을 데리고 원광효도마을로 갔다.
가서 보니 나는 주방이였다.
난 다행이다 싶었다. 주방일에는 내가 자신이 있었기때문에?!
그런데.....아니이게 무슨 일인가, 주방에 계시는 어머님들이 우릴 너무 어린애들 취급하시는 것이였다.
시켜보시지도 않으시고 우리가 무슨 부침개를 붙이겠냐면서 봉사활동 하러온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무너 뜨리셨다. 나는 너무 화가나서 열씸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생각이 확 깨졌다.
난 오기가 생겨서 부침개를 어머님들보다 먼저 만들어서 팔았다. 그러더니 언제 말했냐면서 어머님들께서는 애들에게 이것 저것 다 시키셨다. 시작은 안좋게 시작했지만 하다보니깐 안좋은 생각은 하나도 안나고
우리 부침개가 잘팔려 나가니깐 난 너무 신나고 좋았다.
부침개를 붙이다가 손을 디어가면서도 그래도 내가 만든 부침개를 맛있게 먹고계신 분들을 생각해서 열씸히 더 예쁘게 부침개를 붙였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다시 또 하다가 나는 4시까지만 봉사활동을 하는거여서 다른 사람들한테 넘기고 1차 봉사활동 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설문지 조사도 하고 간식도 먹고 무사히 사고없이 끝낼수 있어서 다행이였고 뿌듯한 하루이자 힘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