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봉사활동 당일에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는데 익산에서 주최하는 거북이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이 찾아와주셨다.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맡은 일은 장애인과 같이 익산의 여러곳을 관광하며 그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길안내도 해드리고 대화상대가 되드리는 일이였다. 처음에는 뭘해야 할지 긴장도 되고 걱정이 앞섰는데 우리들을 보며 환하게 웃어주시고 먼저 악수를 권하시는 그분들의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사진속에 여자분가 내 파트너 언니였는데 처음 만났을때 말을 걸어도 말이 없고 나한테 관심을 않보여줘서 속상했지만 이곳 저곳을 함께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언니와 많이 가까워지게 되었다.
처음엔 단순히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려고 봉사활동을 신청했던거라 제발 이 시간이 빨리 갔으면 했지만 언니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올수록 언니와 헤어지기 싫어 그 다음날 있을 거북이 마라톤도 함께 신청할껄하고 많이 후회했다. 장애인분들은 우리 일반인 사람들보다 훨씬 착하고 순진한 전혀 때묻지 않은 어린아이 같은 분들이여서 함께하면 할수록 정말 친구가 된듯했고 나도 이분들처럼 깨끗한 마음을 가진듯한 기분이 들어서 왠지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걸 느꼈다. 그리고 봉사활동이 이렇게 좋은거구나... 내 마음속에 많은 감동과 뿌듯함을 남기게 해주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B반 200817121 김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