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아원을 다녀와서
원보전 1학년 A반 200817019 이수지
2008.6.6. 금요일
전주영아원을 다녀왔다.
아기들을 무척좋아하는 나는 전주영아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기로 마음먹은후부터
봉사활동을 갈때까지 들뜬마음과 기대감을 가지고 봉사활동 가는날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봉사활동날이되어 아침일찍부터 준비를하고 버스를타고 , 택시를타며
길을 물어물어 겨우 늦지않고 전주영아원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놀이시간이었다.
나는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고 안아주고 해야지 .. 하는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했지만
처음부터 난감한 상황에 부딪치고 말았다.
아이들은 대부분이 낮가림이 심하지않았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사교성도좋고 , 영아원으로 봉사활동오는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말도 잘 하고 ,
어려워하지않고 잘따랐다.
하지만 아이들은 안아주길바랬고 , 나는 처음에는 아무것도모른체 , 나에게 다가온아이를
안아주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영아원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에게서
저지를 당했다. 처음에는 왜그럴까하고 참 당황스럽고 난감했지만 이해가 되었다.
부모와떨어져 지내는아이들에게는 사랑이부족했고 , 아이들은 안아주며 누군가가
자기만 바라봐주면서 사랑해주길 원하기때문일까 .. ? 안기려고하고 ,
자기가 원하는데로 해주지않으면 울기도했다.
또한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울기도하고 , 화장실데려가달라고 때를써도 모른척했다 .
선생님들은 너 아기아니지 ? 점점 아기가 되가네 ? 하는말씀을 하시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할수 있도록 놔두셨다 .
그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 많이 안아주고 보살펴주고싶었다.
나는 청소부가 되어 놀이방 , 아이들이 자는 방 여러곳을 열심히 청소기를 밀고 ,
걸레로 바닥을 닦고 , 그다음에는 식당으로가서 고추꽁다리를 뜯고, 고추를 닦고 ,
화장실청소도 했다.또아가들의 신발들을 빨아서 옥상에 널기도했고 ,
빨래도 옥상에서 널기도 하였다.
그렇게 쉴틈없이 봉사를 하고나자 , 아이들의 점심시간이 되어서 , 점심을 먹는동안
나도 친구와 나가서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 . 우리가 점심을 먹고 들어왔을때에는
아이들의 낮잠시간이여서 할일이 너무 없었다. 그래서 멍하니 계단에 앉아 친구와
얘기를 하고있었더니 , 선생님께서 이층에 올라가라고 하셔서 올라갔다 .
일층에는 좀큰아이들이 있었고 , 이층에는 이제막 자라나는 작고 귀여운 아기들이 있었다.
우리는 이층에서 갓돌지난아이와 10개월된 아기를 돌보아주었다.
와손도작고 발도작고 얼마나 귀엽던지....
한편으로는 너무안쓰러웠고 능력만된다면 내가정말 데려다가 키우고싶을정도로 예쁜아가들이었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아이들이라서 , 낮가림도심하고 어두운면도 있을줄알았는데 ...
아이들이 참밝고 사교성도좋고 , 잘놀고 , 친구들끼리 서로 챙겨주며 웃고 장난치는
다를바없는 개구쟁이들이었다.
또한 내가 생각했던 영아원시설보다 훨씬 잘되있었고 , 깨끗했고 ,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잘놀아주시고 , 잘챙겨주셨다.
방도 깔끔하고 , 다칠까봐 사진과같이 계단에는 아이들이 가지못하도록 문이있었다.
영아원에서 하루를 보내고나니 , 허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너무 뿌듯하고 기쁘고 행복했다 .
아이들이 정말 아무어두움없이 밝게 잘자라줬으면 좋겠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나는자주 영아원으로 봉사활동을 가야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
또 나에게 고무줄로 별만드는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주던 아이의 모습을 잊지못할꺼 같다 .
아쉬운게있다면 예쁜아이들과 사진을 많이 찍지못해서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