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봉사활동..
1. 이리 보육원 (08/4/5, 08/4/12 = 8시간)
2. 처음이라 조금은 긴장하고 설레이는 맘으로 시작한 봉사였습니다.
겨울 추위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용한 강당을 청소했습니다.
물사용이 어려워 멀리서 길러와야 했고 창틀에 매달리다 싶이 하며
구석구석의 먼지들과 창까지 깨끗하게 닦고 나니 제 마음까지 개운했습니다.
그 다음엔 창고로만 사용을 했던 방을 청소해서 아이들의 입주공간으로 사용을 한다며
간 곳은 그야말로 한숨부터 나오더라구요
빗물이 새고 먼지가 굳어버려 걸레로 한번만 닦아도 더이상 밀리지도 않고...
그래도 후에 아이들이 사용할거라는 말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게 열심히 닦았어요
문을 열고 청소를 하니 앞동의 아이들이 개구쟁이 표정으로 뭐하냐며 말을 거네요
너무나 밝은 아이들의 표정에 힘든것도 잊고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두번째로 찾아갔을때는 지난번 청소했던 방에 도배를 하고난후라
풀이 떨어져 있다해서 다시 청소를 했어요. 도배를 해서 한결 깨끗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풀이 너무나 많이 묻어있어서 쉽지가 않았어요
그후에 산책을 갔다온 아이들 목욕을 해줬어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 먼저 시작했는데 아토피 아이를 처음본거라 얼마나 가려울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모두 씻기고 청소까지 해준후 서먹 서먹해 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다음엔 뭘 같이 할까? 생각하며 나서는 길에 뭔가 도움이 되었을려나하는 우려의 생각도 들고
몸은 조금 힘이 들었지만 사뭇 뿌듯하기도 한 봉사였습니다.
3. 200817099
우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