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민속놀이 마당잔치 ~
나는 어린이날을 맞아 매년 원불교에서 주최하는 민속잔치 행사 도우미로
봉사를 하게 되었다.
내가 맡은건 고리던지기라는 게임진행자로 아이들이 민속놀이를 몸으로
직접 해봄으로써 아이들이 성공을 하면 스티커도 붙여주는 그런일을 맡았다.
상금에 어머니들이 양손에 딸 아들을 다 데리고 와서 무조건 우겨서
스티커를 받아가는 웃긴 일들 도 많았다.
그리고 너무나 귀엽게 상금받은걸 보여주려고 오는 아이들도 있고
고리를 못 넣었다면서 질질 짜는 아이들과 고리를 못넣었는데도
스티커를 붙여달라는 아이 엄마도 여럿 있었다.,
그럴때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직 서툰 진행에 감당하기가 어려울 뻔도
몇번 있었다.. 가족이 원불교를 다녀서 항상 어릴땐 어린이날을 맞아
민속잔치마당을 가면 게임두 하고 상금도 많이 받아오고 그랬는데
이젠 내가 커서 이 아이들속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진행자가 되었다니
조금은 어색함이 없지않아 있었다. 아. 그리고 ~ 작년 어린이날에 같이
봉사를 했던 사람들이 이번 년도 에 다시 만나서 알아봐주고 그러니까
너무나 반갑고 더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보람을 느낄수 있었던건 아이들이 날 알아봐주고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말을 걸어 주던 것이였다. 처음엔 아이들이
나에게 왜이러지? 내가 왜 반가울까?
이생각이들어서 아이들을 좀 피하기두 하고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중에 아이들이 나를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알수 있었다.. 내가 이 노란조끼를 벗으면 아이들은 날 모르고 그냥 지나칠텐데,
내가 이 조끼를 입으니까 이 많은 아이들에게 날 알아봐주고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사람이 구나 란 생각에 뿌듯 하고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얼굴에 페인팅두 해보고 다른 게임두 같이 하구 ~
힘든 봉사를 했다기보다 전에 나를 다시 돌아볼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수 있었다는 뿌듯함과 앞으로
더 이런 행사에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 사회복지학과 200717031 ●
(A반) 이성인 (사진자료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