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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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박람회에 봉사활동을 갔다와서..

  • 글쓴이:차차
  • 조회:2714
  • 작성일:2007-10-09 12:15
 
 
익산 모현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한다고해서 봉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가야겠단 생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무작정 택시를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가자마자 옷을 갈아 입고 사람을 나눠서 각자 자기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 봉사자들은 의자와 테이블을 나르고, 여자 봉사자들은 나른 의자와 테이블을 닦았습니다.
걸레를 손에 든채 의자의 물기들을 닦아 냈습니다.
손이 빨게 지도록 걸레를 짜면서 의자들을 닦는데, 친구들과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봉사를 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금새 많던 의자를 다 닦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각 천막에 포스터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미리 업체에서 오신 분들도 도와주면서 같이 붙이는데, 삐뚤삐뚤하게 붙여 지기도 했지만, 웃으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중에 저희 학교를 나온 분도 보게되어 이런 저런 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노인 일자리 박람회 준비를 거의 할 때쯤 서서히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봉사자들 몇은 입구에서 차량통제를 하기 시작했고, 몇은 오신 분들과 함께 이력서를 쓰는 것을 도왔습니다.
또 몇은 각 업체의 천막에 들어가서 옆에서 보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내소에서 일자리에 관한 책자를 나누어 주면서,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일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 보거나, 원하는 일자리가 있는 천막을 찾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그 곳으로 안내 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계속 말을 하며, 안내 하는 것이 힘들이 힘들었지만,
 
최대한 친철하게 하려고 노력하며 웃으면서 어르신들을 대하니, 그 분들께서도 웃으면서 친철하게 대해줘서 고맙다고도 하고, 손녀 딸 같다며 이뻐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버스도 자주 없는 곳에서도 오시는 걸 보고, 괜히 내가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하게 하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한참 안내소에서 도와주며, 점심시간이 되어서 급식소로 갔습니다.
 
줄을 스게 하여 북적거리거나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게 옆에서 도왔습니다.
그래도 새치기를 하거나 앞으로 미는 분들이 계셔서 힘들었습니다.
 
문득 고등학교때 급식소에서 서로 일찍 먹으려고 밀고 당겼던게 생각이 나서 절로 웃게 되었습니다.
 
식사 후, 정리를 하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고 봉사가 얼마나 보람되고 가슴 벅차고 뿌듯한 것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노인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과 1학년 A반 200717106 차현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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