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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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내기 : 석빈

  • 글쓴이:석빈나사
  • 조회:2751
  • 작성일:2013-04-08 13:06

빛나사 자기봉사 프로그램의 첫 걸음

1. 마음내기 "우리는 실천으로, 행동으로 변화한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진솔한 체험체득을 바탕으로'하는 봉사입니다.  주변에 알려주고, 저 또한 실천했습니다.

 

자기봉사 프로그램

STEP1.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나를 위해 또는 남을 위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봉사 5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중에는 제가 이미 하고 있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ㄱ.집청소(특히 바닥 닦기)

ㄴ.연구실 사람들 차 타주기

ㄷ.제가 다니는 도장 찻잔씻기, 바닥닦기

ㄹ.반갑게 인사하기

ㅁ.밥하기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ㄴ. 연구실 사람들 차 타주기',하기 싫은 것은 'ㄱ. 집청소(특히 바닥 닦기)' 였습니다. ..

연구실에 차를 나눠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제가 가진 빛을 나투어 내는 방법인 것 같거든요

차속에 담긴 빛이 그분께 스며들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받는 분이 고마워 하고 즐거워하면 더 좋았죠 ^^;;

늘 하던 것이지만 5일동안 실천했습니다.늘 나눠주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눠주지 않던 사람들에게도 드렸습니다. ^^

물론 좋아하시지만, "안마셔" 하고 거부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차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곡우전에 새벽이슬을 맞기전에 따는 '우전' 부터 잎이 충분히 커버린 '대작'까지주로 대작을 마셨습니다. 그 중 가을 우전인 금황차를 조금 아꼈었죠 ^^;;;

이번에는 마음을 내어 금황차를 타드렸습니다. ㅋㅋ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하니 아깝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3월 27일 수요일 부터 그렇게 3일 ㅡ0ㅡ 중간에 주말이 껴버렸네요... "형, 누나 연구실에 나오세요", "왜?", "제가 차 타드려야되요 ㅋㅋ 마음내기 하고 있거든요""............"이렇게 주말에 사람들을 연구실에 부르는 것도 이상하죠 ㅋㅋ

더군다나 주말에는 제가 연구실에 잘 안나가거든요......^^;;;

그래서 이틀 쉬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 월화에 걸쳐 마무리를 했네요음.... 일단 쉽고 제가 좋아했던 일이었고, 어쩔때는 일상적이고 당연한게 되서 오히려 제가 차를 주기 않으면 어색한 상황(?)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면서 조금 귀찮은 순간도 있었지만,이번 계기로 다시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다시 마음을 내서 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

 

그 다음은..... 집청소 였습니다.

제가 이사온지 거의 1달 넘게 지났지만, 이사 올 때 제외하고는거실 청소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귀찮았죠 ㅎㅎ 다음에 주말에 해야겠네, 하고 주말에 귀찮아서 안하고다음주는 꼭 해야 겠다하다가 피곤하고 귀찮아서 결국 미루다 미루다...안했습니다 ㅋㅋㅋㅋ

제방은 매일같이 청소하지만, 거실은 같이 쓰는 공간이라서 잘 안하게 됐습니다.

첫 날,5시 반에 기상해서 이래저래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그 다음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부직포 밀대로 큰 먼지등을 쓸어내고, 잔 먼지는 청소기로 흡입하고, 마지막 걸레질 까지 했습니다.

어찌 된게 5시 반에 일어났는데, 청소하다 보니 ㅋ 집에서 나서는 시간은 10시 가까이 됐습니다 ㅎㅎㅎ

청소기 소리에 아침부터 같이사는 친구를 깨웠네요 ㅋㅋ

둘쨋 날,어제 바닥은 닦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쓸기만 할까 했지만,마음내기로 약속했기에 또다시 물걸레질을 했습니다. 문틈까지 구석구석 ㅋ같이 사는 친구가 왜 매일마다 대청소하냐고 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웃기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대청소를 하고 있었군요 ㅋㅋㅋ셋쨋 날이틀이나 바닥을 닦았는데 오늘은 정말 닦을 필요 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늦잠자서 연구실도 늦을 지경이었구요 ㅎ 하지만 마음내기로 약속했기에 또 걸레질 ㅋㅋ

같이 사는 친구가  이번엔 "청소부 온줄 알았네? ㅋㅋㅋ" 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3일 동안 하기싫었던 '집청소 (특히 바닥 닦기)' 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청소를 할 때는 귀찮지만, 끝내고 난뒤에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청소를 하고 나면, 청소한 공간에 빛이 나는 것 처럼 환해 집니다 ㅎ 이건 청소한 사람만 알 수 있죠ㅋㅋ

그 다음에 청소할 때는 깨끗하고 환해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더 신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___________^*

얘기를 들은 다른 사람들은 "이제 다시 청소 안하겠네?" 합니다.네 물론 그런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이젠 남이나 나 자신한테 미루지 말고,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겠어요 ㅋㅋㅋ

청소 후에 내 마음까지 청소되는 기분이 있거든요

주말동안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제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회의가 들었습니다....

다시금 불덩이 처럼 열정이 타오르는 것은 아니지만,다른 사람 글을 읽고, 또 제가 글을 쓰는 동안 많이 정리가 되네요 ^^

 

빛을 나투는 사람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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