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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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합일 : 석빈 (8)

  • 글쓴이:석빈나사
  • 조회:2816
  • 작성일:2013-04-02 13:31

지난 지행합일 자기봉사를 하고,
거의 이주일 가까이 지나갔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새로운 '지행합일' 자기봉사를 미뤘네요
가끔 밤에 늦게자게 되고, 심한 일교차 때문인지
몸이 아파서 아침에 알람소리를 듣고도 안일어나 날때가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6시에 기상하겠다는 약속은 이번에 못지키는 경우가 많았네요.
하지만, 자기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마음은 꾸준히 갖고 있었습니다.
지난 자기봉사는 사랑이었습니다.
저한테 사랑한다고 말한다는 실천만은 꾸준히 지켰습니다.
자신한테 "사랑해" 라고 하는 것은 대게 어색하더라구요...
마치 귀여운척하는 여자애들이

"몽실이(예명)는 몽실이가 좋아~"
"몽실이가 우리 몽실이한테 주는 선물 (뿌잉 *^^*)~"
이런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3자가 말하는 것 처럼,

"나는 나를 사랑한다"

라고 마음속으로 읊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저를 돌아보며,
좀 더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순수하고, 여리고, 호기심 많은 나를 사랑한다..."
"나는 소심하고, 질투심많고, 겁이 많은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남들과 다른 나를 사랑한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치니,
가슴이 저리고 뭉클했습니다.
양볼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마음속에 말이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사실 진심으로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하지는 못했습니다.
제 스스로도 제 허물을 덮고 부정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읊었던 것이 자기선언이 되었나봅니다.
말하는대로 이루진다고 하죠, 정말 조금씩 그렇게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기가 나서
이젠 "사랑해"라고 말해봤습니다.
"세상에서 석빈이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나를 온전히 사랑한다고,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고...

어느날 문뜩 거울보니
제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진 눈에 편안한 인상
웃는 모습이 좋습니다. ^__________^



방금 연구실에서 다음 자기봉사를 위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데,
"내가 있다"라는 사실이 행복하네요 ^^
이번 자기봉사 입니다.

자기봉사 : 사랑
실천방안 :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나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한다."
"나는 세상에 나를 가장 잘 이해한다"
"나는 온전히 나를 사랑한다" 라고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자기전에 마음에 다짐하기

부모님, 특히 아버지께 매일 안부전화 드리기, 사랑한다는 말 아까지 않기

이번 자기봉사도 사랑입니다.
아직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은 온전히 모르겠습니다.
이성간의 사랑처럼 애틋한 것도 아니고, 친구간의 찐한 우정도 아니고..
부모님 자식을 사랑하듯 무한한 관심과 배려 일까요...?
더 알아가 보고 싶습니다. 일단 실천방안은 저를 온전히 사랑한다고 선언하는 겁니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긍정은 긍정의 파장을 몰고 실제로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선언하려고 합니다 ^^

그리고 저를 낳아주는 부모님께, 제가 지금 이 땅위에 존재하게 해주신 부모님들께
주신만큼의 일부만이라도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떨어져있어서 걱정도 많이 하시는데, 작은 실천이지만 매일 안부전화 드리려고 합니다.
엄마한테는 자주 전화 하는데, 아빠하는 약간 어색하네요 ^^;; 전화해도 할얘기가 별로 없고...
그래서 아버지꼐 매일 안부전화 하려구요, 맨날 얘기하다 보면 할얘기도 많아지겠죠 ㅋ
사랑한다는 말도 아까지 않으려구요 ^-^


다시 예전처럼 성실히 실천해보려 합니다.
저는 빛을 나투는 사람 입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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