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재활원 봉사활동
부끄럽지만 고등학교때 이후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동그라미재활원이란 정신지체장애 시설이었습니다.
장애인분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청소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위 사진은 산책을 가서 찍은 사진인데 함께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어린아이의 마음을 갖고 계셔서 너무도 순수하고 밝았습니다.
오히려 제 마음이 더 순수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산책 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떤 남학생은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마이크를 놓지 않았는데 그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오후 청소시간까지 함께 했는데 각자 맡은 구역을 깨끗이 청소하여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곳의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너무 좋아하셔서 나가는 문까지 배웅하며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에 원장 선생님께서 책 두권을 주셨는데 그곳의 생활과 사회복지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것 같아 너무 고마웠고,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정말 꾸준히 찾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