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보육원을 다녀와서
이리보육원을 다녀와서
대학에와서 처음으로 학우들과 이리보육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다
가기전 내가 말로만 듣던 보육원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워 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막상 그곳에 도착해 보니 내가 듣던 보육원에 모습과는 다르게 시설도 훌륭하고 아이들에 모습 또한 여느 아이들 못지 않게 맑고 밝은 모습이었다
강당청소와 오랫동안 쓰지 않고 묵혀두었던 방을 청소해서 아이들에 공부방으로 활용한다고 하시기에 정말로 땀범벅이 되도록 열심히 청소했다
앞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하게 되겠지만 대학생활중 첫인연을 가지게 된 봉사활동지이기도 하고 아이들에 해맑은 웃음소리가 길게 여운에 남아 시간이 되면 또 다시 오리라고 생각했었다
아직 학기중 이라는 핑계로 다시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번 방학기간중에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봉사활동을 다녀올 계획이다
그 아이들에 일상이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평범하게 이루어지고 있었기에 우리가 가지는 편견이 이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편견의 틀을 하나씩 버리고 느끼며 내 자신을 돌아보고 다듬어가면서 사회복지인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을 성숙시켜 나가는것 이리라 생각한다
내가 그들에게 베푸는 봉사가 아닌 서로가 서로를 따뜻한 가슴으로 안는법을 베우는 좋은 기회 였던것 같다
봉사일시 2008년 4월 5일
학교 원광보건대학 사회복지과
학번 200817070
이름 조 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