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마을사은의집을다녀와서
200717081
원광효도마을 사은의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은의 집에는 두번째 방문인데요,
처음에는 그냥 괜시리 가기싫기도 하고 치매,와상,중풍이 있는 어르신들을 모시는 곳이라 하여 무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하고 함께 하루,이틀을 보내면서 어르신들이 참 순수하시고 또 사람의 정을 그리워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어르신들의 진심과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저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어르신은 교전을 읽어주는 걸 참 좋아하셔서 그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르신들 식사보조, 말동무, 산책 등을 함께 하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어르신들께 보탬이 되었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이 얻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가슴 한구석이 찡하고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