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봉사 첫번째
이런저런 일들로 참여도 하지 못하고 ㅠㅠ
자기봉사를 2월17일 시작할 때 정해두기만 하고 그에 대한 보고도 계속해서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또 미루었네요..
다른 분들의 봉사는 다 읽어봤지만 댓글을 달기에는 너무 많은 분들이 있으셔서... 오늘 이후부터 열심히 달게요~
제가 2월 17일에 자기봉사 모임을 통해 정했던 자기와의 약속은 '매일 일기쓰기'였어요..
결과적으로는 그 날 이후로 4월 24일이 되는 현재 동안 한 번도 일기를 쓴 적이 없네요..
부끄러운 일이에요.... 모임에서는 그렇게 잘 쓸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일기를... 이 날이 되도록 쓰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반성 해야되는 일입니다!!
일기 대신에 사용했던 것은 다이어리였는데요.. 오늘의 일과를 어떻게 보내고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을 얼마나 시행했느냐만을 보여주는 다이어리였기 때문에 나름 자기 합리화를 하며 일기를 쓰고 있다고 제 마음을 안정시킨 거라고 생각해요....
자기반성 모임이후 일기는 매일 쓰지 못했지만 저와의 약속들을 정해놓으면서 실천할려고 노력하기로 마음먹었고, 그에대해 3월과 4월 현재까지의 반성결과를 써볼려고 해요..
2월 17일에서 3월 초와의 공백은 저의 안일함이라고 생각해주세요^^
<3,4월의 약속 : 짜여진 계획을 하나 하나 실천하자>
3월에는 저 나름대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학교 수업을 여전히 듣고는 있었지만 3학년때까지 들어왔던 과목수에서는 많이 적게 들을 수 있고 오전 수업만으로 채워서 오후는 저만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 바쁘게 보내도록 계획을 다이어리에 짜게 되었습니다. 계획을 짜지 않으면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음을 먹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계획을 짜게 되었어요.
계획을 다이어리에 짠 후 실천했던 것은 빨간색으로 긋고 실천하지 못했던 것은 x표를 치고 실천은 했지만 완벽하지 못했던 것은 세모 표시를 하며 계획의 실행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계획을 하고 실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표시'라는 단순한 행위가 저 자신을 반성하게끔하고 계획을 실행한 후 긋게 되는 빨간색 펜에서 묘한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지키지 못했던 계획을 현재는 차례차례로 지키고 있고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3월에는 제가 계획했던 소정의 목표도 달성하게 되어 꽤나 바쁘고 만족스러운 3월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계획은 세웠지만 잘 실행이 되지 않았던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자신이 한 계획에서 하루의 능력밖의 일을 넣지 않았는지를 살펴보기.
우선순위 결정하기.
자신의 실행결과를 자기나름대로 표시하기.
지키지 못했을 때의 벌칙 정해두기.
에요~ 근데, 아직 저도 약 2달 중 한달 반 정도만 지키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 못하다는 맹점이 있어요....
앞으로 잘해내면 되겠죠??....
<글 전환>
'타인과 비교해서 타인이 자신보다 우수하다고 해도 이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작년의 자신보다 올해의 자신이 우수하지 않은 것은 엄청난 부끄러움이다.'
by 영국의 탐험가 포크
위의 글은 어느 라디오에서 나왔던 명언이에요.. 이걸 접하고 위의 글 자체를 제 다이어리 맨 앞에 써 놓기도 했는데요. 이와 접했던 것이 꽤나 최근이여서 제가 앞으로 할 자기반성으로 알맞다 싶어서 아래와같이 정했어요!!
<앞으로의 자기 반성 : 여유>
<실천방안 : 1. 매일 일기를 쓰는 여유 가지기.
2. 남과 비교하지 않기.
3.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여유 가지기.>
앞으로도 계속 계획 실천도 노력하겠지만 여유를 가지는 실천방안들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어제보다 나은 나(우리), 오늘보다 나을 나(우리)를 위해'
서로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