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s 자기봉사 세번째
1. 지난자기 봉사 후기
지난번 자기 봉사는 "느리게 생각하기(걱정 끊기, 부정적인 생각 줄이기)" 였습니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걱정대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고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과 피드백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경험들을 칭찬일기와 감사일기로 표현하기로 했구요.
음.. 신기하게도 잠깐잠깐 씩이지만... 일기를 써야지 생각하니까 일상생활에서
나를 칭찬할거리, 타인에게 감사할거리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극단적인 부정적인 생각, 걱정거리들이 많이 줄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효과는 제가 쓴 일기를 다시 읽어볼 때 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것입니다. 정작 쓸 때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무감에
쓴적도 있는데.. 이런 것을 며칠뒤에 다시 읽어보면 상대방과 나에 대해서 감사함이나
따뜻함이 우러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천하는 동안 며칠은 못쓴 적도 있고, 부정적인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작심 삼일을 넘어서 꾸준히 의지를 내고자 한것은 좀 뿌듯합니다!
인증샷인데.. 잘 쓰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날 그날 눈에 보이는
펜으로 쓰다보니 씨뻘건? 일기가 되었네요. 글씨도 엉망이지만 저만 알아보면 되는 일기라 이렇게 씁니다!
2. 새로운 자기봉사는 "믿음" 입니다.
나를 믿고, 타인을 믿고, 세상을 믿자. 라는 것인데요.
실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나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입니다.
:나를 믿기 위해서는 나의 실수나 잘못에 부정적인 해석이나 의미를 부여 하지 않고 사실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약점을 인정해주고 격려 해주는 것 입니다.
2) 타인 의식 덜하고 드러내기
: 상대방이 나의 약점에 대해 안좋게 생각할꺼라고 걱정하고 염려하게 되면 상대방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됩니다.
제가 실수를 하면 상대방이 나에 대해 뭐라고 생각할지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되요.
세상은 정지해있고 머리 안에서 일어나지 않을 나와 상대방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전 현실에 있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을 생각에 빠져 있는 거죠.
그리고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대처를 생각하게 되구요.
정작 상대방이 제 생각대로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고, 꼭 결과가 부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상대방의 생각이나 행동에 대해 미리 고 생각하게 될 때
그 생각을 정지하고 상대방에게 나의 약점을 인정하고 드러냄으로써 직면 하는 겁니다.
제가 마주 하기 싫은 상황을요..
제가 몇번 경험해 본 바로는 저의 사소한 실수나 잘못을 드러냈을 때
나 자신 보다도 잘 감싸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 자기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면
나에 대해서, 그리고 타인에 대해서 좋은 경험이 많이 쌓이겠지요?
그렇다보면 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타인에 대한 믿음도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3) 칭찬일기쓰기
: 나 자신을 믿고, 자신을 직면하고 타인을 좀 더 믿기 위해 용기를 낸 자신을 칭찬하는 일기를 써서
계획을 가시화 합니다.
저는 자기봉사를 하게 되면 항상 내적인 과정을 많이 탐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알고 있던 내용들도 많은데 실천하기가 어려웠던 것들이 대부분 인것 같구요.
자기 봉사 프로그램을 하면서 찬찬히 저를 돌아보고 살펴보는 계기도 되고, 아는 것을
몸소 실천하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쓰다보면 길어지네요! 간단히 쓰는 연습을 해야 할것 같아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