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봉사 활동

김먼지와 수원청봉단 14.3.23

  • 글쓴이:김먼지
  • 조회:1493
  • 작성일:2014-03-24 22:36

항상 설레고 반가운 청봉단에서 오자마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다른데에서 오는 것이 아닌 제 자신의 답답함이 절 괴롭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끼리의 유연한 대화를 보면서 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청봉단에서는 저의 근본적인 문제, 지금은 저의 숙제를 말했습니다.


그 동안은 용기가 없었지만 감정을 절제하고 천천히 말했습니다.


한번 말하고 나니 제 자신을 더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사람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사람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 위주의 생각만 하였고,


다른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지 못했던 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 때문에 받은 상처가 많았습니다.


그로인해 나는 마음의 문을 닫고 차자워졌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고 나서부터 남들에게 거짓말이 늘고 험담을 일삼았었습니다. 남탓만 했던 것입니다.


계속 닫다보니 감정이 망가져서 거짓과 진실이, 좋음과 싫음이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나 위주의 생각만하고 나 위주의 말을 하다보니, 상대편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나는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싫어 했지만, 나의 허물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나는 사람을 몰랐습니다.


나를 더 보려고 할수록 점점 초라해지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알아 가는 중입니다..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괴롭지만 언젠가는 나의 좋아할만한 점도 찾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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