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자기봉사센터 청봉단 모임
참석할 때마다 몇 가지씩 배우고, 느끼고 가는 자기봉사센터 청봉단 모임.
이제 제게는 밥 먹는 것처럼 꼬박꼬박 챙기게 되는 익숙한 모임이 되었어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도 봤어요
대구에서 올라온 시원 님, 유진 님, 서원 님.... 그리고 근 1년 만의 다희 님!!!
생활봉사로 청소 후,
자기봉사 행법, 탐구 후
다양한 자기봉사 경험담을 나투었죠
석빈 님은 <교류, 공감, 소통>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기(끝까지 듣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 로 실천사항을 설정했어요
끄덕끄덕 공감하면서 들은 자기봉사.
양민 님은 <실천력>으로, 자기 전 다이어리에 다음 날 일정 적기, 아침 7시 기상, 행법 매일 하기, 하루하루를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기,
로 실천사항을 정했구요
지난 번 자기봉사인 <예쁘게 보기>는, 생각보다 실천이 되지 않아 불만은 있었지만
가족들과의 소통, 학원 학생들과 선생님들 간의 소통이 많이 변하고 늘어났다고 했어요
자기봉사를 이웃에게 참 잘 나투어준다는 느낌을 매번 받아요]
유진 님은, <사랑>으로, 자신에게 애정을 담은 메시지 떠올리기,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상상하기,를 실천사항으로 정했어요
설정 이유가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자책을 하지는 않지만, 그 이상의 자신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서,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애정을 자신에게도 주기 위해서라고 했어요.
사랑을 받고 싶으면,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라, 는 말이 떠오르지 않나요??
시원 님은, <소통, 존중, 침착함>으로, 새로운 상황에서 '나는 나다'를 3번 정도 되뇌이고 행동하기,
상대방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나는 나답게, 자신감 있게' 생각하기 로 실천사항을 정했어요
진짜 자존심은, 나의 본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것, 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자기봉사였어요
지수 님은 두 가지로 설정했는데요,
<가족>, 일주일 동안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연락하기
<수용>, 하루 한 번 '구나화법' 사용하기 로 정했어요
사회봉사로 양로원의 할머니들과 대화하면서, 추석 때 외할머니를 뵈면서 필요성을 느꼈다던 가족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지난 번에 이어 좋아서 한 주를 더 해보겠다는 <수용>
저도 할머니를 모시고 지내고 있는데, 지수 님의 말을 듣고, '나는....?' 이라고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됐어요
서원 님은 <휴식>으로, 행법과 11시 전에 자기로 자기봉사를 정했어요
아침부터 시험보고 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정말. 화이팅!!
범석 님은, 실천력을 어떻게 하면 낼 수 있을까, 나답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대요
기쁠 때 등의 좋은 감정이 생길 떄 그렇다고 하네요
네, 저도 기분 좋으면 공부가 잘 돼요ㅋㅋㅋ
청봉단에 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신감과 자기 확신이 든다고 하네요
저는 <중심을 갖고 즐겁게>로 정했어요
공부를 시작할 떄,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기, 로 정했어요
공부를 힘들게 한 기억이 많아서인지 거부감이 컸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공부부터 하니 효율도 오르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꼬마 윤성이를 친형처럼 챙기던 동근 님과
우리 단장님~
이 사진.... 왜 찍었었죠???ㅋㅋㅋㅋㅋ
아! 오랜만에 온 다희 님 사진을 빼먹을 뻔했네요
이쁜 얼굴 좀 보여주지~
찍으면서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단체컷 투to the척!!
목적의식이 흐릿해지고 무력해질 때 즈음, 힘을 주는 청봉단 모임!
이번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