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아름다운 숙명여대 청봉단 그 첫 시작
빰빠바 빰빰빰빰 빰빠바!!!!♬
여러분 드디어 숙대 청봉단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ㅜㅇㅜ↗
한 단체를 책임지고, 직접 주최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정말 오랜 시간 망설이고 떨렸는데,
주변 많은 분들이 힘을 실어주셔서 용기를 냈어요
감사합니다
첫 모임은, 7월 4일 목요일, 저녁 5시부터 숙대 강의실을 빌려서 했습니다
먼저, 강의실 청소부터 했어요
웬 청소?.?
생활나눔을 친구들이 직접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했어요
저희가 쓸 모임 장소인데, 기분 좋게, 마음을 닦는다는 생각으로,
저희 뿐만이 아니라 강의실을 쓸 또다른 학생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간단하지만 좋은 생활나눔이 되겠죠??
매번 모임을 시작하기 전 강의실 청소부터 시작하려구요
그리고 나서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한 후,
청봉단의 자기봉사-생활나눔-사회나눔을 설명했어요
'자기봉사'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직접 하면서 변화했던 자기봉사 기록과 생활나눔, 사회나눔 등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를 하면,
청봉단에서는 자기봉사-생활나눔-사회나눔을 동시에 실행하는 것을 추구하는 데요
생활나눔은 말그대로 '생활에서 하는 나눔' 이예요
설거지, 집 청소처럼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내 주변의 가족과 이웃들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
이것이 확장되면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사회나눔'이 되는데요
이것이 정말 필요하고,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지만,
'희생'을 강조하다보니, 생각보다 스스로가 채워지지 않는 것을 많은 봉사자들이 느끼고,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서 나무가 뿌리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자라 뻗어나가 듯이, '나'부터 채우는 것이 먼저이고, 가장 중요해요
나를 채우면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뻗어나가 생활나눔, 사회나눔이 되는 것이죠
굳이 자기'봉사', 생활'나눔', 사회'나눔' 이라고 분리해서 적는 이유는,
자기봉사는 나를 '위한' 것이고, 채워진 것을 주변에 '나누어주기' 때문에 생활나눔, 사회나눔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설명에서 빼먹었네요...;;)
청봉단은 그 나무의 뿌리, 즉 자기봉사를 꾸준히, 제대로 실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물, 햇빛, 거름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친구들도 열심히 경청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그리고 자기봉사의 행법, 탐구, 탐구 순으로 설명을 하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어두컴컴한데, 진지하게 행법하는 중이에요....-.-
탐구를 설정하고 각자의 정한 자기봉사를 말할 때에, 정말 놀랐어요
저는 자기봉사를 시작하고 나서, 2년이 넘어서야 제대로 설정한 것을,
친구들은 정말 잘 설정하더라구요
들으면서 감탄했어요bb
우선, 올해 입학한 회화과 새내기인 진경 님은,
<자기위로>로 자기봉사를 정했어요
스스로에 대한 위로, 믿음이 부족한 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실천방안으로는 매일 아침, 자기 전 거울을 보고 자신이 잘 한 것 3가지씩 말하기
도움이 되는 책을 세 파트씩 읽고 도움이 되는 구절을 적기
방 청소 하기
로 정했구요
같은 정치외교학과 동기인 현아 님은,
<나를 신뢰하기>로 정했어요
결단력 있는 성격을 갖고 싶다고 했어요
실천방안으로는 아침에 일어나서 스스로에게 신뢰한다는 말하기,
건강을 위해 물 마시기, 운동하기,
결정을 내릴 때 30분 이내로 하기,
일찍 자기
로 정했구요
또한 같은 과 동기인 수경 님은,
<나의 내면 속 진심을 알기> 로 정했어요
남들이 해서, 불안하기 때문에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하고 싶다고 했어요
실천방안으로는 매일 일기 쓰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20분 갖기,
계획표를 세워서 실천정도에 대해 평가해보기,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적기,
내게 긍정적인 말 하기
로 정했어요
대단하죠??♡.♡
제가 최근에 하고 있는 것들이랑 비슷하거나 똑같은 것들이 많아서
많이 놀랐어요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첫 기분 좋은 시작이었어요!
왼쪽부터 수경님, 저, 현아님, 진경님 입니다!
자기봉사 꾸준히 하기 약속><
그리고 멀리 대구에서 날아오신 우리 단장님♡
덕분에 크게 의지하고 믿고 할 수 있었습니다
숙대 청봉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