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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이의 생활나눔 7 ★ - 생활나눔을 받아보았습니다.

  • 글쓴이:이연
  • 조회:1630
  • 작성일:2013-07-30 15:27



자기봉사 : 생활나눔을 받아보았습니다.

 

1.

처음으로 아주 파~란색 메니큐어를 손톱에 발라보았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메니큐어를 바르고자 마음먹었다면

이런 파란색을 선택하기는 어렵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차가운색을 좋아하지않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니 단정해야하고, 나이도 있고.. 등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거의 손톱과 비슷한 색의 메니큐어를 고집하였습니다.

맞네요.. 적어놓고보니 고집이 맞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나를 스스로의 틀에 가두어놓고 있었네요.

 

자기봉사를 하면서 안하던 일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나는 못한다, 싫어한다, 안해봤다. 했던 많은 일 들이

처음이, 시작이 어려울뿐이지

막상 해보면 별 일 아니더군요.

내가 시도하는 순간,

그 일은 내가 할수있는일 이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나를 인정해주고있는 나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별일 아니지만 나에게는 쉽지 않았던 일들을 해냈으니까요.

 

기분이 참 좋습니다.

파~란 손톱을 볼 때 마다 기분이 시원해집니다.

볼때마다 메니큐어를 발라준 시원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새록새록.

파~란 메니큐어를 칠한 나에게 토닥토닥.

 



2.

아. 그러고보니 지난주 자빛 모임에서도 생활나눔으로

복부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에 긴장되어 단단하게 굳어있는

복부 안에 내장 기관들을 마사지로 풀어주었는데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누르는곳마다 아팠던 복부가

마사지를 받을수록 아픔은 덜해지고 부드러워지는게 느껴집니다.

뱃속에서 꾸르륵꾸르륵 소리도 들립니다.

단단하게 굳어있던 내장기관들이 풀어지면서 움직이는 소리인 듯 합니다.

 

제 배를 풀어주고있는 지수님♡이 달라보입니다.

상대가 더 좋아집니다. 고맙습니다.

배를 누를때마다 아파하는 제가 걱정되어

많이 조심하고, 정성을 들이는 지수님이 느껴집니다.

제 마음이 지수님에게 활짝 열립니다.

그리고

우리의 대화가 깊어집니다.

 

 

네일아트 20분.

복부마사지 15분.

그리 길지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지간한 선물을 받은 것 보다

기분이 좋습니다.

봉사를 선물로 받으니 마음이 아주 많~이 좋네요. 마음이 밝아지는 기분입니다.

물질적인 선물도 아주 좋아합니다만 ㅎㅎ

또 다른 기분입니다.

좋은 마음을 받은 기분입니다. 마음. 마음. 마음.

 

아, 사랑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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