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를 마치고
청봉단에서 바자회를 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음식을 맡아 달라고 했다.
우리 생활봉사팀은 우리끼리 품목을 정했는데 연잎밥 오뎅 전 떡뽁기를 정하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먹이는 맘으로 정성를 다해서 재료를
최고급으로 하자고 결의를 했다. 그런데 청봉단에서 보낸 음식종류를 보면서
너무 많아서 수정을 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협의가 필요 했다.
청봉단도 그냥 바자회에서 음악과 춤이 들어가고 찬조 출현하실분도 모셔오고
또 많은분들의 기부로 물품도 많아지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자회가 크게 확대가 되는게 느껴졌다.
만석공원도 빌리고 무대도 빌리고
점점 들어가는돈이 눈에 보여서
이익금이 나지못할까 맘이 조급해졌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의견이 안맞아 화도 나가도 하고 큰목소리도 나오기도 하고 ~
` 많은 일이 문제가 아니고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문제임을 인식했다.
그러나 바자회는 결국 우리의 잔치였다
우리가 단합하고웃고 즐기고 청봉단이 단합하여 웃을때 하늘의 구름이 들어가고
환한햇빛이 우리와 함께하는날임을 제대로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