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주머니의 놀라운 효능
다리 골절로 인해 병원에 입원 했을 때 움직일 수가 없어서
간병인의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2주간의 입원기간이라 그동안에 간병인과 이러저러한 말들을 하게 되었고,
정이 들기도 하였다.
간병을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이고 말도 잘 통하기에
본인을 위해서 기부를 해 보시라고 하였더니,
그런 경험이 없다고 하면서, 기부도 하고 소금 주머니를 받아서
행공을 해 보시라고 하였더니 말씀을 잘 들어주셨다.
석문주머니를 가져와서 북선법 행공 1-4번 까지 알려주고
해보시라고 하고 와식 자세로 주머니를 올려 놓고 편안하게 계시라 하였더니
잠시 후에 바로 잠으로 떨어 지셨다.ㅎㅎ
일어나서는 본인은 잠을 자지 않았다고 어찌나 우기시던지...
다른 사람들도 웃게 되고
건너편의 환자분께도 권하여서 해 보시더니
석문에 느낌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기부를 하게 되었고,
이제는 퇴원을 해서 집에서도 해보겠노라고 말씀하신다
기회가 되면 여러 사람에게 권해 보아야겠는데, 사후관리도 잘해야 할텐데 하는 걱정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