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봉사자 모임 후기
지난 3월 5, 6일 주말 본원에서 지역 봉사자 모임을 열었습니다
단체 또는 개인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계신 회원분들을 초청하여
자기봉사. 강의, 다담 등으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마산 진주 진해 삼천포 안동.. 등에서
7~8년째 고아원 목욕 봉사. 복지관 활동봉사. 산행 청소. 주변 청소 도맡아 하시는 분, 전화 상담 봉사. 미술치료봉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회원중 50여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제가 참석한 3,4조에서는 “석문사상”서에 대한 말이 있었는데
어려운 책이다 보니 여러 경우가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글자를 이해하려는데 치중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열린 마음으로 편안하게 읽어보려 합니다.
연세가 지긋하시고 온화한 성품이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 넉넉함과 여유의 풍미가 봉사 받으시는 분들이 참 편안 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상도의 무뚝뚝한 정스러움, 말없는 실천의 저력을 이틀 동안 새삼, 새삼 느꼈습니다.
봉사자를 위한 봉사를 하면서,
연세 지긋하신 분들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보면서
삶의 고단했던 과정들을 들으며
마지막 장기자랑에서 왕창 깨지는 화끈함에서,
초청받아서. 대접받아서 재차 고맙다는 말씀에,
겸손과 감사. 잔잔한 감동이 이어졌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