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늘어나는 보람과 행복...
<왼쪽부터 홍영임, 박애옥, 김정순, 안장숙, 김정옥, 사진사 김영님>
지난 9월 13일 효도마을 마당에서 펼쳐진 나눔의 행사에
자원봉사활동을 나갔었다.
나이는 다르지만 배우고자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나의 몇몇 학우들과 함께....
효도마을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점심식사 준비와 식품부에서의 자원봉사활동,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으며,
그날의 식사수발 경험도
처음해보는 생소한 것이었다.
TV로만 보아왔던 모습을
실제로 본 나로써는 약간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왠지 내 부모님께 못다한 마음에
더 안쓰러웠던것도 사실이다.
점심식사수발을 마치고
어르신들의 하루생활이 궁금했지만
효도마을 마당에서 펼쳐지고 있던
장터식당의 길게 늘어져있던
줄을 보고
냉큼달려가 또다시 식사준비를
거들게 되었다...
파전도 지글지글 부치고
시끌시끌한 주방에서
수다를 떨며
돈까스가타지 않도록
한쪽으로는 신경을 곤두세우며
과 학우들과
우정이라는 것도
느끼는
시간이었다.
나를 아는 사람도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도
그날만큼은, 그곳에 있던
모두는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는데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왼쪽부터 박애옥, 안장숙, 홍영임, 김장순, 김정옥 그리고 사진사 김영님>
하루가 다 갈때쯤
모두들 지치고 피곤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맛있게 식사하는 광경을보고
작은 손길이 큰 기쁨이 되어
내게 다가오니
참으로 행복한하루가 아닌가 싶었다.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과 행복을
계속 찾고자 한다.....
같이한 사람들 홍영임 (200717080)
박애옥 (200717089)
안장숙 (200717090)
김정순 (200717092)
김영님 (200717093)
김정옥 (200717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