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블랙데이 자기봉사센터 빛나사 청봉단 모임
봄이예요! 벌써 4월의 반이 다 됐네요
오늘 블랙테이라고, 솔로분들 짜장면 드시는 날인거 아시나요???
눙물이....ㅜ,.ㅜ 저도 언젠가 블랙데이에 남자친구와 짜장면을 먹을 날이 오겠죠??? 그럴거예요 믿쑵니다
오늘도 빛나사 청봉단 모임이 있었습니다
시험기간이라서 별로 오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왠 걸*.*
다담실에 많~이 앉아계신 모습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시험기간에도 빛나사는 올만큼, 다들 힘을 많이 얻고 가는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더랬죠 헤헤*^^*
단장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먼저 지난 3주동안의 자기봉사 느낀 점을 얘기했어요
그 후 단장님이 온 후에 본격적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새롭게 자기봉사 설정을 했죠
자기봉사 프로그램이 좀더 체계화돼서, Step 1과 Step 2로 나뉘거든요
Step2 팀은 기존의 프로그램대로 진행하고,
기존의 멤버 중 원하는 사람과 새로운 신입단원들은 Step1 팀으로~
저도 프로그램의 체계성을 느껴보고 싶어서, Step 1팀으로 갔죠^^
그리고 어쩌다보니....?? 제가 진행을 맡게 됐어요
저도 큰밭이랑 소중한 청봉단처럼 하나 만들고 싶어서^^ 이런 연습이 필요했는데,
운행위원님들의 배려로 하게 됐네요ㅎㅎ
tep 1은 두 번 합니다!
먼저 할 수 있는 것 5가지를 적고,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것 한가지를 골라 5일, 가장 하기싫은 것 1가지를 골라 3일,
총 8일을 진행하고, 그 후에는 빛나사 모임에 오기전까지 매일 2~3분 정도 자기에게 좋은말 칭찬, 격려 등을 하기예요
일단 새로오거나 오랜만에 오신 분들께는 다시 한번 Step 1 설명을 하고,
단장님 어머님께서 준비해주신 간식을 먹으며♡
Step 1의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봤어요
저는....하고 싶은 것에 '풀어야 할 마음의 문제가 생기면 노트에 적어서 정리하기'를,
하기 싫은 것에는 '매일 11시 30분에 잠자리에 눕기'를 정했어요
하기 싫은 건 아니지만, 필요한데 실천이 어려워서리....;;
각자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골라 말해보고 그에 대한 개인적인 조언과 의견도 얘기했어요
다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얘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모임 중에 감동 받았던 건, 새로운 단원 한 분이 고 3이지만 빛나사에는 오고 싶다고 말한 거예요!!
감동감동ㅜㅜㅜ 빛나사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구나, 기뻤어요♡
참여를 안해서 잘 모르지만, Step2 팀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솔하게 진행이 됐대요
단장님이 무척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끝나고는 오랜만에 하루나(하루느낌 나투기)를 했어요
할 때마다 무척 흐뭇한....^^
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는,
빛나사를 하면서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으로도 봉사를 할 수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
대학교 생활 적응하기 힘든데 빛나사에 와서 쉬고 싶었다는 것,
빛나사가 많이 그리웠다는 거예요
요즘 들어 빛나사 청봉단 초기의 2년이 많이 기억나요
참 많이 좌충우돌하고, 진행되는건 없고, 앉아있다 가기만 하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체계성이 잡히고, 새로운 사람들이 적절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고....
무엇보다도 빛나사의 자기봉사가 잘 전달되고, 진정으로 빛을 나투기 시작하는 것 같아 기뻐요
운영위원들과 원장님의 노력, 믿고 따라와준 청봉단원들 덕분이겠죠?
아 그리고 오늘 우리 청봉단의 문학작가가 될 서현우 님이 시를 가져와서 낭송했어요!
학교에서 시를 쓰는 동아리에서 마음에 드는 시가 있으면 갖고와서 소개해주고 싶다네요^^
벚꽃이 피는 것을 묘사한 시였는데
와우, 고등학교 이후로 한번도 접하질 않았는데, 이렇게 또 시를 들으니까 새롭더라구요
앞으로도 가지고 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ㅎㅎ
덕분에 청봉단원들 문학 감상력이 풍부해질 것 같은...???^-^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단체컷입니다!
그리고 이건 뽀너스~~!
사랑이 고픈 그대여, 빛나사 오라우 냉큼 오라우!
빛나사는 영원하리라 앞으로도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나는 빛나사가 좋은가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