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봉사 활동

청년봉사단 겨울 연수 "리더십 캠프" 2부 (2/3 ~ 2/5)

  • 글쓴이:청년봉사단
  • 조회:2669
  • 작성일:2013-03-27 01:08

안녕하세요!!

오늘은 2/1 ~ 2/5일 간 이뤄졌던 빛나사 연수 중 후반부인 2/3 ~ 2/5일 연수에 대해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3일 간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이라 글 쓰기 시작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써내려가겠습니다~

2부 - 1일 (2/3)

연수 1부였던 2013 세미나를 끝마치고 바로 2부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첫 프로그램은 "本보기" 1.등산.

연수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계룡산에 갔어요

굵고 짧은 코스였습니다

출발할 때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이 많았는데, 신기하게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힘이 나더라구요?????@_@

정말 기분 좋았어요^ㅁ^

산 정상에서 넓~고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초코파이도 먹고♡

이래서 몸이 축축 처질 때에는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라는 것이구나! 제대로 알았습니다

전 기분이 업되서 내려올 때는 노래부르면서 신나게 내려왔어요ㅎㅎ

 

 




 

푹~ 쉬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세 조로 나누어

2.자기 인터뷰 - 강점 스펙트럼/긍정성을 통해 가능성 보기

를 시작했어요

아래 박스에서 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단어들을 골라 1위~20위까지 쭈욱 나열해보았어요
 

 

 

그 후 3. 상대와의 인터뷰 를 진행했습니다

상대와의 인터뷰는 나를 잘 모르는 5명에게 나의 강점 세 가지를 물어 적어보는 것이었어요

이 때 아직 서먹서먹했던 빛나사 멤버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었지요^^

그.리.고 4. 자기선언을 했습니다  

강점 스펙트럼과 강점 인터뷰를 통해 정리한 내 강점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거나 발전시키고 싶은 강점 3가지를 골라 적고,

사람들 앞에서 "나는 ~하고, 하며, ~한 사람입니다" 라고 크게 읽는 것이었어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그 강점들을 "~는 ~하고, ~하며, ~한 사람입니다"라고 되풀이해주는 것이지요

 



이후 6. 느낌 나투기

 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했어요

다들 자신이 정말 그렇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을 거예요

저는 "진실되고, 총명하며, 통찰력 있는" 사람이예요^-^

말의 힘은 대단하잖아요

다들 금방 말을 트고 실컷 웃다가 끝마쳤습니다^ㅇ^

 

 

그 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쉬다가 자기봉사 행법을 하고 꿈나라로 갔습니다...zzzz

 

아침 7시 기상....@_@

"새로운 나와 마주하다"

자기봉사 행법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빛나사 청봉단입니다....

비몽사몽 간에도 일어나서 자기봉사를 위한 시간은 확실히 가졌습니다

좀더 융통성을 가지고 자기봉사를 한 방도 있었다지요ㅎㅎㅎ 흠흠

그리고 아침 식사~

여기 식사 맛나용bb (본 글쓴이는 연수원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사진이 없는 게 참 안타깝네요

반찬 4가지, 꼭 나오는 과일 간식, 후식!!!^ㅇ^

 

9시부터는 두번째 "소통의 Leadership" 을 시작했습니다

1. 경청의 힘

조별로 나누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요약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경청"과 그냥 듣는 것은 달라요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힘을 줄거예요

2. 말의 힘 - 듣고 싶은 말 list

종이에 각자가 정말 힘들었을 때 듣고 싶던 말, 평소에 듣고 싶던 말 등을 적어 보았어요

이 종이는 다음 프로그램 '3. 마음의 힘-마음 전달하기' 때 본인의 컵에 담긴 차와 함께 큰 위로와 힘이 되어서 주인들에게 다시 돌아갔어요 

 



3. 마음의 힘

-영상시청

말의 힘을 보여준 영상!

많이들 보신 영상일거예요(사진이 없네요ㅜㅜ)

일정한 기간동안 좋은 말을 해준 물과 밥에는 예쁜 결정체와 고소한 냄새가 나는 누룩 곰팡이가 피었지만

기분 나쁜 말을 한 물과 밥에는 일그러진 결정체와 썩은 냄새가 나는 곰팡이가 피었지요

사람 몸의 70%가 물로 채워져 있잖아요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이 다 우리 몸에, 무의식 속에 각인되어 영향을 미쳐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소중한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 예쁜 말만 해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예쁘다, 착하다, 아름답다, 대단하다, 소중하다, 감사하다, 고맙다.....

긍정적인, 좋은 말을 하다보면 마음도, 표정도 물 속의 예쁜 결정체처럼 만들어 질 거예요

 

- 마음 전달하기

제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많이 울었던 프로그램이었어요

듣고 싶은 말 리스트 종이를 개인 컵과 같이 중심에 있는 테이블에 모아두고요

다른 사람들이 이름을 보지 않고, 무작위로 다른 사람의 종이와 컵을 가져가는 거예요

가져 온 종이의 주인을 확인하고,

그 사람을 정말 위하는 마음을 간절하게 컵의 차에 담았어요

그리고 호명하는 순서대로 나와서, 원래 주인에게 종이의 말을 그대로 읊어주고, 컵과 함께 돌려주는 거예요

모두가 비슷한 말들을 듣고 싶어하더라구요

쉽게 할 수 있지만 잘 하지 않는, 평소에는 아무 감흥 없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정말 간절히 듣고 싶은,

들으면 정말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것 같은 말들.

네가 필요해

괜찮아

어서와

널 믿어                             
기다리고 있었어
많이 힘들었구나
그랬구나

우리 얘기할까?

그럴 수도 있지 
너 뿐이야

아, 그래 그렇구나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
.
.


다른 사람들이 읊는 걸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났어요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다면 아마 화장실에서 계속 울었을 거예요

(한달이 훨씬 지났는데도 그때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리스트에 적진 않았지만 저 말을 듣고 싶어했구나,

날 따뜻하게 받아들여주고 감싸주는, 인정해주는 말을 듣고 싶어했구나,

새삼 깨달았어요

말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고 치유가 된다는 걸 느꼈어요

다른 분들도 많이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참 많이 공감되고, 위로되었던 시간이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이렇게 진심이 담긴 좋은 말 한마디씩만 건네도 자기봉사, 이웃봉사가 되겠죠

참 쉽죠??*^^*

 

맛난 점심시간 폭풍 흡입 후....

 

오후 프로그램 시작!

"조화의 Leadership"

1. 지휘자의 리더십 - 영상시청

몇 년 전에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종영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기억하시나요?

늘 제멋대로에 연주자들에게 "똥덩어리"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아주 까칠하지만 최고의 지휘자인 '강마에'.

그가 오합지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석란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게 되죠

그렇지만 실력만을 중시하는 그는 단원들을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고 아예 손을 놔버리기에 이르죠

그러던 차에 오케스트라 멤버인 '두루미'의 말을 계기로,

행동을 바꾸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오케스트라 멤버들을 이끌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오합지졸에서 시작한 석란 오케스트라는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게 되고

삶에 치여 묻혀둔 꿈들을 안고 입단한 단원들은 그 꿈을 이루게 되죠

여기서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단원들과 조화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함께 어우러지는 것

그리고 그들의 부드럽게 이끌어가는 것

지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정말 큰 차이로 이어지죠

 

2. 합창

세 조로 나누어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편곡해 불렀어요!

단장님 편곡은 최고였슴다bb

사실 전 합창할 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따라가게 되고,

제 파트를 잘 찾지 못해 늘 이상하게 마무리 짓곤 했어요

어렵습니다...어려워요-,.-

그래도 이번에는 노래도 쉽고, 가사도 청봉단 취지와 잘~ 맞고, 같이 노래하는 조원들이 잘 이끌어줘서

즐겁게 불렀습니다

합창은 역시 다같이 마지막에 부를 때가 하이라이트죠!

합창은 내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함께 맞춰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어요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조화를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죠^^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고~

 

"창의적 Leadership" 을 시작했습니다

1. Brain Storming - 지금껏 활동 쏟아내기/전지에 생각 확장

두 개의 큰 전지에 4박 5일 동안의 연수에 대한 느낀 점을 마음껏 쏟아냈어요!

쓰면서 웃고, 떠들고, 연수 기간을 되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저녁식사 후 자기봉사 행법을 하고, 꿀 같은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반수면....zzz

 

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레크레이션 시간!!!

신나는 음악과 함께

귀여운 율동이 있는 박수를 치고, 꼬리잡기도 하고, 춤도 추고...

장기자랑도 하고!!

이 때 작년 11월 11일 바자회 때 공연했던 것들을 재연했습니다ㅎㅎㅎ

 

 

우리 이쁜 이연언니, 나연언니^^

 

그리고 뽀너스로~!

1~5등에게는 무려 "영화관람권"이!!!

기대 안했는데 저도 받았어요↖^^↗

이렇게 즐겁게 마지막 날 밤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그렇지만...마지막 밤이잖아요???

그냥 자면 서운하잖아요???

그냥 자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이 방, 저 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얘기하며 새벽을 지새웠습니다....♡

 

5일(2/5)

마지막 날 아침은 밤을 꼬박 지새운 관계로...

아침식사를 먼저 하고 자기봉사 행법을 했어요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 프로그램,

"뉴리더로 거듭나다"

3조로 나누어 방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 나의 리더 - 존경하는 인물 적어보기/닮고싶은 점 적기

다들 닮고싶은 리더상을 적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발표도 해봤어요

 

2. 내가 리더

내가 리더다! 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이름을 적고, 싸인을 하며 마지막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내가 바라는 리더가 될 것이라 믿으며, 이름을 적어갈 때 마음속에 하나하나 새기듯이 적었어요

 

 

 

청봉단 연수, 정말 "리더십 캠프" 답게 리더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방 청소를 끝내고,

청봉단 원장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정말 원장님 말씀처럼 다들 얼굴이 연수 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환해졌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주기적으로 만든다고 하시니,

참가자들 모두 훌륭한 리더로 자랄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청봉단원들 모두 한번씩 서로를 꼬옥 안아주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눈물도 나고....

이번 연수로 정말 잊지 못할, 값진 것들을 많이 얻었어요

좋은 사람들, 새로운 깨달음, 나에 대한 사랑.....

빛이 한꺼번에 쏟아지듯이 받아서, 일상에서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이 깨달을 거예요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전 연수에서의 영향으로 많이 느끼고, 깨달았어요

변한 부분도 많고요

한꺼풀 더 벗겨진, 저의 진짜 모습에 더 다가선 듯한 느낌이에요

하루에 2~3시간 밖에 자지 못하면서 최선을 다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집행위원님들,

빛나사 관계자분들, 원장님, 2013 세미나 분들, 하루에 3차례씩 정성이 가득 담긴 간식을 준비해주신 어머니들,

이번 연수에서 감사한 인연을 맺은 자빛 회원분들, 청봉단원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Bonus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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