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봉사 활동

내가 바로 돼지감자다!!

  • 글쓴이:양다다
  • 조회:3923
  • 작성일:2012-03-22 10:40

 

 

본명 뚱딴지, 예명 돼지감자.

 

고향 북아메리카.

 

꽃피는 시기 8~10월.

 

 

 

돼지감자의 줄기를 덩이줄기라고 한다.

덩이줄기 껍질은 매우 얇아 건조한 공기에 노출하면 금방 주름이 지고 속살이 파삭해진다.

옛날에는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일부 가축의 사료로 쓰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감자 열매)를 국우(菊芋)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 작용이 있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는 야채로 덩이줄기를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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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를 키워 본 사람의 생생한 후기]

 

흙은 일반 퇴비뿌린 밭에서 그냥 다른 작물 키우듯이 키우는데,

퇴비를 많이 주면 돼지감자가 왕창 무지 많이 생깁니다.

 

생김새는 애벌레 모양으로 생긴 부분도 있고, 생강처럼 된 부분도 있고 진짜 막 생겼습니다.

 

 

보통 생으로 먹는다죠. 몸에 좋대요. 산삼 저리가라래요.

생으로 먹으면 물기도 많고, 독성도 없고

감자보다 떫은맛이 조금 덜하고 목마른 것도 없고 먹기 좋아요.

그런데 삶아 놓으면 물기 쫙 빠지고 흐물흐물한 것이 먹을 것도 별로 없어지고,

가끔 굼벵이나 애벌레처럼 생긴 놈 먹다보면 이게 감자 먹는 건지 애벌레 먹는 건지 헷갈리네요.

물이 많아서 그런지 하루 지나면 빠짝 말라 못 먹습니다.

물에 씻어서 안 먹고 이틀 정도만 지나도 역시 바짝 말라서 볼품없어지네요.

 

돼지감자는 뿌리에 붙어서 열매처럼 열리는데, 뿌리를 통째로 뽑으면 돼지감자 왕창 붙어있습니다.

놔두면 캔 자리에 조금 남은 돼지감자가 내년에 커서 또 나온다 하니,

퇴비만 왕창 뿌려놓으면 진짜 10그루? 10줄기와 꽃?

10마리만 줄기대가 보이면 뽑아서 캐면 한 두 박스 나옵니다.

다만 보관이 용이하지 못해서 고구마나 감자만큼 오래 두고 먹기 힘들어요.

 

감자류라 자생력이 강한건지

특별히 이파리나 꽃 관리도 할 필요도 없고, 벌레가 파먹은 것도 별로 없어요.

줄기가 워낙 크게 자라서 한 2m정도 자라요.

 

 

 

Tip) 돼지감자의 경우 수분이 많아 수확 후 금새 말라버리기 때문에 보관이 아주 중요하다.

때문에 수분을 잘 잡아주면 싱싱하게 보관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수용성 식물이라서 실온보관은 어렵고,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5℃이하 김치냉장고나 냉장실에 보관해야한다.

물로 씻어서 보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어 금방 시들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물로 살짝 씻어서 섭취한다.


가장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20~30센티정도 땅을파서 땅 속에 묻어두는 방법이 가장 좋고
다른 방법으로는 아이스박스(종이박스)에 신문지등으로 쌓아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보관 할 때는 얼지 않을 정도로 차가운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너무 밀봉하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아니라,

어느 정도 공기가 통하는 곳에 둬야 썩지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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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의 효능]

 

혈당치 저하, 관절염, 변비해소, 다이어트에 탁월

 

돼지감자의 성질은 차고 칼로리가 없습니다.

(원래 감자의 성질이 차고 고구마의 성질이 따뜻합니다.)

하루 100g~200g 정도 드셔야 적당합니다.

(참고로 보통 스마트폰의 무게는 120~130g입니다.)

 

또 포만감을 많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식사 전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감자 내의 이눌린 성분은 소화가 전혀 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가서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장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처음 돼지감자를 먹으면 속이 야간 더부룩하고 방귀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대신 이눌린 덕분에 겨울에도 얼지 않고 수확이 가능합니다.

겨울에 수확의 절정을 꽃 피우죠.

이눌린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인슐린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인슐린이 몸속의 대사조절과 혈당 조절을 도와줘서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우리 몸의 체질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돼지감자에는 여러 가지 효소가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이누리나제 효소 작용이 강하며,

이 효소는 이눌린을 분해하여 과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 중에 단맛이 생깁니다.

그리고 돼지감자에 포함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오렌지주스나 포도주스보다 많다고 합니다.

 

 

 

*이눌린의 효능*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리는 이 물질은 소화효소에 의해 거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맹장까지 도달하여 미생물에 의해 발효됩니다.

 

1. 단쇄지방산 생성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쇄지방산은 교감신경에 있는 GPR41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음식 섭취 후 에너지가 과잉됐을 경우, GPR41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소비를 증대시키는 과정을 통하여 생체 내 대사 균형을 조절합니다.

(일본 교토대학대학원 약학과 츠지모토 고조 교수팀)

 

2. 비피더스균(유산균) 증식으로 인한 α-galactosidase 활성 촉진

대장에서 발효과정으로 증식된 비피더스균은 α-galactosidase를 활성화하여

이눌린 성분의 분해 및 흡수를 용이하게 합니다.

 

3. pH 감소 - 장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

증식된 비피더스균은 박테리오신, 단쇄지방산을 생성하여 장내 pH 수준을 낮춰줍니다.

이로 인한 대장균, 웰치균 등과 같은 병원성 세균의 증식 억제와

이들 병원성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암모니아, glucuronidase, amine, indole 등의

장관 내 발암 인자 또는 노화촉진 인자의 생성을 억제시킵니다.

 

4. 당뇨병 환자의 혈당 강하 효과

이눌린 성분은 α-amylase나 α-glucosidase 등의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 머무는 시간을 증가시키고 대장으로 서서히 이동하여 당의 흡수를 지연시킴으로서

당뇨병 환자의 혈당 개선 효과를 나타냅니다.

 

5. 무기질 흡수 촉진(칼슘, 마그네슘)

장내 미생물의 활발한 발효 과정은 pH의 감소로 이어지며, 이러한 장내 환경은

칼슘, 마그네슘 등의무기질 흡수율을 증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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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다이어트에 진짜 좋겠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기분 때문에 다른 음식 생각이 나지 않을 테고,

칼로리도 적은데다가 다이어트 최대 고민인 변비까지 해결된다니!!

감자는 달지 않아서 싫은데 생으로 먹어도 달고 혈당조절까지 해준다니!!

엄마!! 돼지감자 사주세요!!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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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 재배법]

 

심는 방법은 감자처럼 작은 것은 그냥 심고, 굵은 것은 씨눈을 보고 3 - 4쪽으로 갈라 심어도 된다.

1개의 덩어리를 나누어 심었을 때 1개의 덩이로부터 약 2킬로그램 정도의 수확을 할 수 있다.

수확할 때 작은 덩어리는 씨감자로 활용하고 큰 것을 식용할 수도 있다.

  

 

배수가 잘되고 경토가 깊으며 유기질이 많고 부드러운 밭이 가장 적지이다.

또한 일조와 통풍이 적당히 조절되는 다소간의 경사진 산간지가 적합하다.

논두렁이나 밭둑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심는 시기는 봄철에는 3월 하순부터 5월 상순경, 가을철에는 11월 하순경에 파종한다.

심은 지 2~3주가 되면 새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6월 무렵에 심어도 성장할 수 있다.

 

간격은 감자골보다 더 크게 두둑을 만들고(60~70cm) 그 위에 흑색비닐로 멀칭한 후

35~40cm 간격, 10~20cm 깊이로 감자 심듯 심으면 됩니다.

너무 조밀하게 자란 것 같으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솎아내면 된다.

 

돼지감자는 병해충에 강하며 습기가 많은 것을 싫어하는 식물이다.

비료를 줄 필요가 거의 없다.

 

돼지감자의 장기 보존 방법은 겨울철에는 흙속에 묻어 보존하는 것이 좋으며,

돼지감자의 수확철인 12월~3월까지는 한 번에 다 캐낼 필요 없이

자연적으로 땅에 둔 채로 놓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적당히 캐내어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봄부터 가을철에는 반드시 김치 냉장고 및 대형 냉장고에 저온인 2~5℃를 유지시켜

수분이 들어 있는 흙속에 넣어 보관할 필요가 있다.

그대로 상온에 놓아두면 싹이 나오고 돼지감자의 무게도 줄기 때문이다.

 

돼지감자는 척박한 환경에도 적응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건조한 땅에서도 잘 견디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여름이 되어 그늘이 지면 적당히 수분을 유지시켜 주어야합니다.

 

매년 같은 장소에 돼지감자를 재배하면 수확 후 미쳐 못 캐낸 돼지감자가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후에 일제히 나와서 밀식상태가 됨으로 속아주기를 해야 합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네이버 지식인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자료

http://serimore.com/40148946979

http://cafe.naver.com/qolclinic/396

http://leeve.tistory.com/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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