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9일, 1박 2일동안 쌘뽈여자고등학교 자기봉사동아리 캠프가 있었습니다.

1시부터 시작되 프로그램의 첫 순서는 자기봉사 행법이었습니다.

1년동안 자기봉사를 해온 친구들이라 그런지 행법자세는 100점만점에 100점이지요!!ㅎㅎ


이후에 진행된프로그램은 캠프를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내가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종이를 반으로 접고 왼쪽면에 알록달록 각자의 스타일대로 자신에게 편지를 썼어요~!ㅎㅎ
 
짜자잔~~!!!!!!어떤내용들이 적혀있을지 궁금하시죠?!?!그래두 안가르쳐드릴거에요!!!!


세번째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해온 자기봉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끝나고 쌘뽈여고 선생님들께서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말해주신 프로그램인데요,
'가장 후회되는 자기봉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학생들의 거의 공통된 답변이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설정했던 자기봉사다'라고 진솔하게 말하는것을 보고 학생들이 자기봉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각자가 자기의 자기봉사의 색깔을 찾고 뜻이 생긴것을 느끼셨기 때문이래요


각자가 종이에 적은후 2인 1조가 되어 자기생각을 나투고 발표도 했답니다.


자기봉사 녹여내기 시간에는 1인 1조가 되어 10분, 2인 1조가 되어 20분,4인 1조가 되어 40분동안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천력이 다소 떨어지는 저로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될때 실천력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혼자라면 실천할수 없었던 방법들에 도전해보게 되고 생각도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배울수 있어서 좋은 방식이라 느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방식을 접한 쌘뽈여고 학생들은 발레하는 친구가 스트레칭도 가르쳐 주고,노래도 부르고,고민거리들을 털어놓으며 값진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생기넘치고 이시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볼수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자기봉사 이정표를 세우는 프로그램에서는 모두들 건포도를 보면서 건포도의 모습,소리,향을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지금까지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선입견들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봉사를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밝은 빛을 나투며 점점 그 범위가 확장되는 과정을
영화속에서는 '트레버'라는 등장인물이 하나의 촛불이 되어 온 세상을 환히 밝히는 내용을 표현한 영화입니다.
모두가 하나의 값지고 맑은 촛불이라는걸 잊지말아용!!


2/9


캠프 마지막날 캠프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동안 캠프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내가 나에게 쓴편지를 받아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안고 한층더 밝아진 내가 앞으로의 나에게 귀한 선물을 주는 시간이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