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의 생활나눔
처음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봉사 활동!
쎈뽈여고 자기봉사 캠프에서의 실수와 또래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 때문에 설레면서도 걱정이 되었어요
미리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뿌듯했고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자신감도 얻었구요
자기봉사 행법을 배우는 시간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고
참 순수하고 밝다는 것을 느꼈어요
행법 9번 자세 아시나요??
이 자세인데, 제가 있던 조에서 드래곤볼을 쥐고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자기봉사 배틀을 할 때에도 "드래곤 볼! 드래곤 볼!" 하니까 바로 자세가 나오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많이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
B반의 행법 지도를 재미있고 편하게 잘 이끌어준 승표님도 참 고마웠구요!
자기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조를 짤 때에 빠빠빠 음악이 나오자
석빈나사와 같이 춤을 췄다지요....;;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안 그러는데.... 저도 어지간히 신났었나 봅니다
제가 맡은 조는 7조!
여러 반에서 사람들을 모아온 거라 서로 서먹하기도 하고, 전날 개강파티로 열심히 달려서 많이들 꾸벅꾸벅 졸더라구요
결국 무대 위에서 원을 만들어 진행했어요
확실히 맨 바닥에 앉아서 하고, 원을 만들어 얼굴을 마주보니 잠이 깨더라구요
이번에는 제가 자기봉사를 하면서 변한 것, 이전의 제 모습 등을 말하면서 저의 이야기를 먼저 했어요
(지난 번 쎈뽈여고에서 했을 때 놓쳤던 부분이었죠)
그랬더니 몰입도가 높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뿌듯뿌듯ㅋㅋㅋ)
자기봉사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구요!
여러모로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자신감이 생겼고, 또래들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줄어든 날이었어요
많이 배웠습니다^^
원광대에도 청봉단이 얼른 만들어지길 바라요♡
P.S. 사진은 찍지 않아서 다른 분이 찍어주신 걸 퍼왔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