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활동

봉사활동을 통해 같이 함께 더불어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활동소식을 공유합니다.

이연이의 사회나눔☆1 - 효경의손길

  • 글쓴이:이연
  • 조회:2449
  • 작성일:2013-10-06 03:56


9.16 자빛, 청봉단, 의료봉사팀과 함께 효경의 손길에 다녀왔습니다.

누워계신 할머님께서
고령의 연세와, 몸 상태를 이유로
이젠 못한다, 이젠 안된다는 말씀을 대화중에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것 , 지금 되는것 을 생각해 보시도록 권유하면서

자기봉사를 모르던 예전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한쪽팔과 두 다리를 쓰지 못해" 에서

"나는 한쪽팔이 움직이니 스스로 밥을 떠 먹을 수 있고,
 벽에 걸린 휴지를 직접 뜯을 수 있고,
 침대 옆 선반에 놓인 물을 마음대로 마실 수 있다" 고 말씀하시는 할머님을 보면서

지금의 저의 모습이 비추어 보이더군요.


그리고 드는 생각.

나는 오늘 자기봉사를 했구나.

할머님께 봉사를 하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더 많은것을 받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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