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봉사나들이
4월4일 봄나들이 09:00~18:00
* 사회복지과에 들어와서 처음 가게된 봉사활동 이었다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5일날 마라톤대회에 앞서 하루 일찍 도착해 저희와 함께 나들이를 가는 행사였다.처
음에 갔을땐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도 되고 .. 떨리기까지 했다.
장애인분들중엔 농아인들도 있었고 정신지체장애인들도 있었다. 일단 봉사하러 왔으니깐 오늘하루 열심히
이분들을 도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사람씩 맡아 같이 돌아다녔는데 내가 맡은 장애인분은 너무 말
이 없으셨고 얘기를해도 아무 말이 없어서 굉장히 어색했다. 같이 미륵산에도 다니고 밥두 같이먹고.. 미륵
산에선 어떤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서 깜짝 놀랬지만 금방 수그러 들어 괜찮았다. 식사를 할땐 정말 힘들
었다. 밥을 먹는데 반찬은 안먹고 밥만 먹어서 하나하나 챙겨 주는게 쉽지 않았다. 어렵지만 혼자의 힘으로
식사를 하시려는 분들도 계셨지만 우리의 도움이 정말 필요로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걸 식사하면서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나도 장애인분들을 만나기 전엔 많은 편견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만나보니 정말 순수하고 재미있고 따뜻한
분들이라는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