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활동

봉사활동을 통해 같이 함께 더불어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활동소식을 공유합니다.

솔솔송 자원봉사대 무료경로식당 봉사♥

  • 글쓴이:박주희
  • 조회:2889
  • 작성일:2007-10-05 18:21
(사진) 박주희,배연주,김휘숙,장민희,김수란,양세나
 
 
화창했던 10월♥
오늘은 개강을 하고 오랜만에 봉사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2학기가 되면 1학기 때보다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학기는 1학기 때보다 더 열심히 하자 는 생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봉사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과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솔솔송 자원봉사대 라는 봉사단체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점심마다 그 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식사 배식을 한다고 했습니다.
솔솔송 자원봉사대는 나도 잘 알고 있는 곳이기도 했고.
중학교를 다니면서 그 곳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솔솔송 지원봉사대도 찾아 가 볼 겸 해서 친구의 권유로 무료배식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친구와 앞치마부터 입고,해야 할 일을 찾았습니다.
조금 일찍 찾아갔기 때문에 특별히 식사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사무실에 내려가서 사무 보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난 뒤 쓴 수기였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이 마음공부를 한 것과 봉사활동을 한 후 느낀 점을 쓴 수기였는데, 단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하는 내가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박또박 쓴 글씨가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친구와 사무보조 봉사를 한 후, 함께 2층으로 올라가서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넓은 방에 밥상이 가득 차려졌고, 그 위에 숟가락 젓가락을 놓고 및 반찬을 놓았다.
1층에는 이미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식사를 기다리고 계셨기 때문에, 손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양파도 썰고 당근도 썰고~ 어르신들과 함께 손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대충 준비를 한뒤에 냉장고 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 하는 냉장고 청소라서
서툴렀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낑낑대면서 했습니다^^
 
밥과 미역국, 김치, 두부조림, 김^^
맛깔스럽게 차려 놓은 상을 어르신들께 대접했고, 다행히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제가 직접 음식을 준비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더 뿌듯했습니다. 

 

 
어르신들 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나는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는데,
설거지 양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고, 끝이 없이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봉사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든 내색없이 웃으면서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르신들께 부족한 반찬과 부족한 밥을 더 갖다드리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식사가 모두 끝난 뒤 어지럽혀진 그 곳을 치우는 일을 도왔습니다.
15개 남짓 되는 상을 모두 접고 나서, 떨어진 음식물 들을 치우고
청소기로 청소를 한 다음 걸레질 까지 모두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1층 이용/미용실에 갔습니다. 
할아버지 한분이 머리를 자르시고 계셨고, 머리를 다 자르신 뒤에 바닥청소를했고
모두 마친 뒤에 바로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서 학교로 가야해서 모든 분 들게 인사를 드린 후 다음을 약속했습니다^^
그곳에서 먹었던 점심을 잊지 못할것 같고, 훈훈한 점심식사였습니다^^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어떠한 대가를 받고 일하시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말 그대로 자원 봉사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것도 나처럼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하는 학생이어서가 아닌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님,노인 분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도 함께 봉사를 하곤 했지만, 그 분들은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어머님, 할머니,할아버지가 그렇게 매일 자원봉사를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그곳 ^^
알고 보니 중학교 때 했던 봉사활동 기록이 남아있어서 다시금 중학교 시절에 했던 봉사활동도 생각해 보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수해야 하는 시간만을 채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봉사활동이 너무나도 힘들고 지루 할 것입니다.
 
자원 봉사활동이란 내 것을 나누되 무보수이고 댓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돈 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가면서 받는 보람이 더 큰 댓가 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원광보건대학 사회복지과 주간 1학년 박주희. 20071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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