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자기봉사센터 청봉단 모임
9월이 왔어요~ 흠흠흠♬
그리고 추석이 왔어요~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꿀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당당!!
몇 년만의 주말이 겹치지 않는 추석 연휴인지, 긴~ 빨간 숫자들을 보고 있으면 흐뭇♥해집니다ㅋㅋㅋㅋ
2044년에도 휴일이 엄청 많다고, 그 때까지 살아있어야 한다는 글들을 종종 봤는데....
제가 중년이 되면 맞이하겠군요 기대해봅니다
9월 첫 청봉단 모임도 즐겁게 진행됐어요!
마치 친한 친척 사촌들끼리 모여서 노는 것 같으면서도,
올 때마다 뭔가를 배우는 스터디 모임을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단언컨대, 청봉단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단체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어떤 자기봉사 경험들을 나투었는지 말해볼까요???
자기봉사 행법 후-
탐구 1, 2 하고- (누워서 탐구하는 중. 자는 거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말하지 않아도 차 낼 준비부터 하는 청년봉사자 님!
타고난 일꾼이에요bb
범진 님부터 경험을 나퉜어요
범진 님은, <하고 싶은 것 하기> - 이종격투기를 배우기 위한 시간과 돈 준비하기.
그래서 요즘 학점도 미리 땡겨서 많이 듣고,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있대요
내년에 이종격투기를 꼭 배우고 싶어하거든요!
꽤 장기적인 계획인데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는 실천력이 대단해요
그리고 청봉단에 오는 것 자체가 자기봉사 라는 말도 했어요
청봉단원들을 만나는 것이 좋고,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대요^-^
얼마 전 자기봉사 코너에 장문의 자기봉사 후기를 올린 복숭아맛 상추 (무슨 맛일지 먹어보고 싶어요)
청년봉사자 님은, <수용>으로 정했어요. - 하루에 한 번, '구나 화법' 사용하기.
예를 들어, 친구가 속이 상하는 일이 있으면 "속상했겠구나"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죠.
http://www.bitnasa.org/self/share?bm=view&pno=1560 ←지수님의 자기봉사 후기
이 자기봉사를 수요일에 정했대요
이전 자기봉사인 '하루에 10분 물소리 듣기'는 2주 동안 참 잘 지켰는데,
학교에서 물소리를 들으면서 짝꿍을 보다가 문득 자신이 짝꿍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대요
짝꿍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좀 더 남을 수용하고 인정하기 위해 '구나 화법'을 실천하려고 한대요
또 좋은 것 하나 배웠어요
청봉단원들 바로 실천으로 들어갔죠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구나 화법' 쓰면서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형열 님은, 지난 번 설정한 자기봉사를 만족스럽게 해냈고,
이번에는 두 가지 자기봉사를 설정했는데요
첫 번째는 <자기 사랑> - 매일 조금씩 다르게 스스로를 칭찬하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며 '미안해' 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으면 눈치를 덜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정했대요
맞습니다 맞고요~
두 번째는 <단순해지자> - 집을 갈 때, 일주일에 3회 정도 버스 한 정거장을 일찍 내려서 음악 들으면서 걸어가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생각에 중독되었다는 말까지 듣는다는데, 그런 생각을 없애고 싶다고 하네요
선선한 저녁에 사람이 없는 조용한 거리를 걸어가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아무 생각없이 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죠
즐겁게 실천해보실 거라 생각됩니다!
형정 님은, <온 힘을 다 쏟아서 노력해보기> - 인사 잘하기 / 매일 30분 걷기 / 많이 웃도록 노력하기.
이전에 '활발하게 행동하기' 를 자기봉사로 실천했는데, 자신한테 없는 것을 실천하느라 많이 부담스러웠대요
하지만 변화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간절하고, 요즘 우울한 마음이 들어서
좀더 난이도를 낮춰 다시 실천하시나 봅니다
화이팅!!!
원주 님은, <마음 내기> - 무언가를 할 때마다 마음을 내고 싶을 때.
원주 님은 이전에 설정했던 <마음 내기> 를 계속 해보고 싶으시대요 *.*
원주 님한테서 처음 들어봤어요 이런 후기!!
여태까지 무언가를 할 때마다 마음을 덜 냈다는 것을 이번에 실천하면서 더 많이 느꼈고,
마음을 내서 해보니 뿌듯했대요
또 주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계속 해본다고 합니다
예전에 설정할 때 제가 했던 두고 보자던 말을 정말 마음에 담아두셨을 줄이야....ㅋㅋㅋ
도움이 되셨다니 많이많이 뿌듯했습니다^^
저는, <자신감> - 칭찬일기 쓰기.
지난 번 <있는 그대로>에 이어서 주제만 바뀌고 실천방안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칭찬일기를 쓰면서 그날 있었던 일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생각보다 저를 칭찬할 일들이 많아 쓰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반성도 하게 되구요
한 주 더 해보고 싶은 마음에 설정했고,
이번에는 인정보다는 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주제를 바꿔봤어요
사실 7월부터 두 달 정도, 자기봉사 설정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좀 받았거든요
그러다가 8월 말부터 <나 먼저>를 통해 저의 감정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를 통해 자기봉사 설정이 되지 않는 것을 수용하고 나니 다시 자기봉사 설정이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정식 자기봉사로 설정한 것은 아니지만,
틈나는 대로 '몸이 건강해지고, 중심이 우뚝 서며 자존감이 쑥쑥 자란다' 라는 마음을 되새기곤 해요
하면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랍니다^-^
(아 얼굴 크니까 진짜 부담스럽네요 다음에는 찍어달라고 해야겠다.....)
양민 님은, <예쁘게 보기>
- 아침 8시에 일어나 자기봉사 행법 하기 / 학원 학생들의 장점 1가지씩 말해주기 /
토익 주 3회 하루 1시간씩 공부하기 / 출근할 때 걸으면서 주변 예쁘게 보기 로 설정했어요
참 예쁜 자기봉사죠??
특히 학원 학생들의 장점 1가지 씩 말해주기!
학생들이 늘어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인데도 긍정적으로 보고,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 참 예뻤어요
이런 선생님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석 님은, 후기를 이야기했어요 (허거덩 사진이 음따)
매일 자신만의 인생관을 떠올리면서 하루를 시작한대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곘다, 다짐하면서요
실천방안은 -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 하루에 일정 횟수 이상 행법과 비슷한 운동 하기
어떤 인생관일지 궁금하네요~^^
아, 오랜만에 온 범진 님을 위해 자기봉사 버전 2를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그 주 화요일이 형열 님 생일이었대요!!
얼른 초코듬뿍 케잌을 사왔죠 (형일님은 초코초코를 좋아한대요)
미소를 띠던 형열님!ㅋㅋ
소원 빌고~
꼭 해야한다는 말에 했던 형식적인 커팅식ㅋㅋㅋㅋㅋ
결국엔 열성적으로 숟가락으로 퍼먹었는걸요 뭘ㅋㅋㅋ
설거지거리도 아끼고 좋죠 뭘 조각케잌이 뭐죠??
청봉단들은 아주 정말 잘 먹어요
마지막으로 생활나눔으로 청소를 하고~
메리 추석
송편 오곡밥 부침개 제사음식 등등등 마니 드셩 두번 드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