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청봉단!

8월 마지막 모임이자, 방학 마지막 모임이네요

이제 개강이죠??

9월부터는 요일이 주말로 바뀔 예정이예요

주변에 숙대 친구 아는 분들은.... 소개 많이많이 해주세요><

이번 모임은 진경 님과 저, 둘이서 데이뚜했습니다♡

강의실에서 행법과 탐구 1, 2를 하고,

진경 님의 저번 자기봉사였던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글귀 말해주기, 는 잘 지켰대요

진경 님이 멘토로 참여한 멘토링 캠프에서, 발표시간에 멘티들에게 말해주었대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와 '꿈을 이루고 싶다면 지금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한다' 등이었대요

'오랫동안~닮아간다'는 저도 참 좋아하는 말인데!! 제 거울에도 포스트잇에 붙여있어요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다시 한 번 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글귀였어요

내가 요즘 그리고 있는 꿈은 무엇인가... 하면서요

예전의 과외선생님께도 도움을 드렸다고 하고,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친한 동기에게도 성장통이라고 말해주며, 실컷 울으라고 위로해줬다고 하네요

이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동기가 평소에 끄적이던 습관 덕분이었대요

또 EBS 다큐프라임 등에서 성공한 사람들에게 관한 것을 많이 보기도 했다네요!

진경 님의 이번 자기봉사는 <나다움. 주체성>이예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고, 이미지 관리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가 많이 지치고 가식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싶고, 타인도 그렇게 좋게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실천하고 싶대요

실천방안은 자신의 가장 싫어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이제는 떨쳐버린다고 생각하며 샌드백 치기 입니다

엥?? 왠 샌드백이냐구요?? 진경 님 요즘 복싱 배우고 있거든요^ㅁ^b

잽, 펀치 시범을 보이는데, 오 자세가..... 멋있어요ㅋㅋ

신기한 게, 서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비슷한 자기봉사가 나왔어요

제 자기봉사는 <나 먼저> 예요

실천사항은 내 감정에 충실하기- 하고싶은 대로 말과 행동하고 떠오르는 생각대로 하기, 입니다.

요즘 들어 제 감정을 소중히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처음이거든요

모른 척하는 것이 너무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서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또 주변에서도, 스스로를 생각하라는 말을 들어서, 자기봉사로 설정했어요

한 가지만 설정했습니다.

자기봉사를 설정하면서, 오랜만에 심장이 화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잠시지만 용기가 다시 생겼어요

그리고, 모임을 하면서 바로 실천했어요ㅋㅋ

진경 님이 모임 전 과실에서 자신의 감정을 담은 그림을 그린 걸 보여주더라구요

그 그림을 보면서, 솔직하게 느낀 점을 말했어요

예전에는 상대방이 기분 나쁠까봐 좋은 쪽으로 말했는데....

하고 나니 별 것 아니더라구요.  진경 님도 자신의 그림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듣기를 원했구요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진경 님 더 솔직하고 밝아진 모습으로 다음에 봐요

안녕~

P.S. 짜잔~ 진경 님의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