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봉사 활동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몰라주는 이야기 (+특별한 하루)

  • 글쓴이:ParkSeoWon
  • 조회:1970
  • 작성일:2012-11-22 23:42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청봉단 회원 입니다^^예..예비..고..3이에요..^^;;

제가 청봉단 활동을 시작한지도 2년이 넘어가는데 갑자기 이렇게 글을쓰는 이유는 제가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그런지 많은 생각들이 들어요.ㅋㅋ

그러면서 제 나름대로의 답을 얻기도 하는데 그런것들을 이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들려드리고싶기도 하고 제가 길을 제대로 찾아가는건가하는의문도 들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제가 월요일에 기분이 너무 우울해서 학교에서 야자도 빼고 집으로 오고 있었어요.

기분전환용으로 장미꽃 한송이를 사고싶어서 꽃집으로 가서 분홍색 장미꽃 한송이를 포장해서 집으로 왔어요.

제가 까먹어서 하루쯤 지나고 나서 물에 담궈줬는데 수요일이 되니까 처음샀을때보다 꽃잎이 피어있는거에요.

신기하기도 하고 직접산 꽃이라서 그런지 기특하기도 해서 멍하니 구경만 하고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장미꽃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 때문에 꽃이 꽃잎을 더 피울수 있는데 못피우고 있는건가 하는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바로 겉에있는 포장지를 벗기고 다시 물에 담궈 줬어요.

장미꽃의 입장에서 포장지는 옷이 될수도 있고 아름다운 장신구가 될수 있고 또한 장미 자신을 더 돋보이게 해줄수 있는 건데도 장미자신은 정작 포장지 때문에 커질수가 없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도 같은것 같아요.

일단 멋있어보이고 욕심이 생기는 거일지라도 정작 나 자신한테 도움이 되지 않거나 행여나 부정적인 요소들이 발생할수 있다면 과감해 질 필요도있는데말이죠.

그런데 그게 되게 어려운것 같아요.

이번일로 머리로는 알겠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어려운 숙제가 하나 더생겨버렸네요..ㅋ ㅠㅠ^^짜잔~이쁘죠?오늘 찍은 사진이에요^^

여러분들을 위해 반신욕을 하면서 항상 응원하고 있는 저를 쏙 빼닮은(ㅋㅋㅋ)제동생이에요^^!!!ㅎㅎ

그.리.고 오늘하루는 참으로 특별했다지요...^^

지금 들려드릴 이야기는 저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는걸 알려드리는바에요..

오늘 아침 샤워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평소보다 30분 더 일찍 알람을맞춰놓고 일.어.났.다.가 다시잤어요.ㅋ

그래도 20분후에 일어나서 샤워는 했답니다~ㅋ

그렇게 평소보다 여유롭게 부지런히 준비를 끝내고 나니 평소 준비하던것보다 10분 더 일찍 한거에요.

10일찍일어났다고 금새 피곤해져서 엄마한테 10분만 자고 교복으로 갈아입겠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10분동안 자는둥 마는둥 꿈꿀거는 다 꿔 가면서 10분을 보냈어요.

막 잠들려고 할때 아리따운 알람음이 저를 깨우는 순간 이 바로 사건의 발단이죠.

저는 침대에 누워서 엄마한테 큰소리로 말했죠 선생님께 아프다고 말해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네요ㅋ

그방법이 안통하자 그러면 병원갔다가 간다고 해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이것역시 가관이네요. 아프지도 않으면서.

병원을 갔다가 학교를 가면 3교시이후에 가게 되니까 그때까지라도 더 자고싶어서 저는 머리를 엄청 굴렸답니다.....ㅋㅋ

역시 엄마는 통하지 않았어요.

저는 침대위에서 오만가지 화를 다내고 교복으로 갈아입었어요.

가방을 챙기면서 시간을 보니 8시.제가 교실에 들어가야하는시간도 8시...ㅋㅋ

감당이 안되네요..ㅋ

그렇게 엄마차를 타고 3분거리에 있는 학교로 가서 하하호호 재미지게 놀다가 왔습니다..ㅋㅋ

저는..이글이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보시지만 않으셨으면하는 아주작은 바램이 있답니다..

그리고!!제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이글을 쓰고 있는것은 자의가아니라 타의라는거죠.

저희 엄마께서 원하시는글을 잠시 읊어드리자면

제가 침대에서부터 학교갈때까지 화를 낼때 저희 엄마께서는 소리한번 지르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저를 기다려주셨죠.

그리고 제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바른길로 인도해주셨죠.

엄마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셨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쓰면서 오늘아침에 있었던 일을 반성하라면서.....ㅠㅠ

글을 막상 쓰니까 알겠어요.

제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왜 제가 자러들어가면 그때부터 공포에 떠는지를..ㅋ

...............................자고일어나면 인격이 없어지니까요........ㅋㅋ

마지막으로 저의 롤모델은 누가머래도 저희 엄마에요.

제가 가장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제가 더 잘해야 되는건데하는 후회와 아쉬움은 항상있어요.

이렇게 글을쓰 면서 그런점들을 고쳐나갈게요 .

청봉단은 어느누구에게나 힐링을 해주니까요^^

저는 감수성이 풍부하지도 않고 글을잘쓰는 문과생이 아닌,계산적인 이과생이랍니다.

그래서 글이 많이 허접하고 주절주절 됬을테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질풍노도의 시기가 오면 그때또 올게요~!!

 

빛나사!나아가자나아가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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