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봉사 활동

수원 청봉단 10.14 장애체험

  • 글쓴이:청년봉사단2
  • 조회:2578
  • 작성일:2012-11-16 22:44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수원 청봉단 소식을 올립니다

그동안 중간고사, 바자회 준비 등으로 바빴다는 변명과 함께.....

몇시간 동안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서 몇 번을 날렸어요ㅜㅜ

자동 저장기능 설치와 자동 로그아웃 기능 삭제 좀 부탁드립니다~~*ㅇ*

 

저희는 10월 둘째주 일요일에 장애 체험을 했어요!

 

직접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고통과 심정을 경험해보고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붕대로 눈을 가리고 본원에서 만석공원으로 출발~!


만석공원에 도착해서 멋진 점프샷! 혼자 뛰어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점프샷!!을 찍고~

두 번째 사진에서 석빈이 오빠 점프력 +200 상승했습니다

청봉단의 미래를 위해 화이팅 화이팅!!!!!



만석공원에서 본원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는 다른 파트너가 눈을 가리고 왔어요

한걸음이 조심조심, 아슬아슬, 불안불안하더라구요



다 같이 랩퍼처럼 hey yo!! 한 컷 + 화기애애하게~ 순수하고 맑게 한 컷!

이 사진말고도 몇 장 더 숨겨진 사진이 있습니다만.... 경사님의 요청으로 개인소장하게 됐어요

To. 지심 경사님
청봉단에서 찍는 사진은 모두 홈페이지에 올리려고 찍는거예요~

앞으로 개인 소장용 사진은 없습니다^ㅇ^

마지막! 하루느낌 나투기♡

이지수

장애체험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파트너를 얼마나 신뢰하느냐인 것 같다. 또 그만큼 신뢰했기 때문에 별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박가원

장애체험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생각이 보도 블럭 위의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런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는데, 정말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그런 세세한 부분에서, 신호등 같은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다. 선천적으로 힘든 분들은 어려움을 덜 느끼시겠지만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게 된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도 강하게 들었다. 파트너를 믿었지만 힘이 들었다. 그래도 상대를 믿으면서 한 경험이 좋았던 것 같다. 다른 봉사를 할 때에도 이 느낌을 가지고 진심으로 하는 봉사를 했으면 좋겠다.

 

김범진

장애인 체험을 하고 나니까 청봉단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다. 청봉단은 느낌이 색다른 것이, 무언가 하나를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아서 많이 고맙다. 계속 오면서 재미를 찾을 테니까, 어려워 말고 더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최보라

오랜만에 왔는데, 항상 오면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간다. 그건 (오늘도) 똑같았다. 장애체험을 한다는 것을 알고 왔다. 저번에는 (다른 곳에서) 장애체험을 했는데, (그 때에는) 휠체어를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직접 눈을 가리고 하니까, 만약 내가 진짜 장애인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소리를 들었을 때 사람 소리가 제일 무서운 것 같다. 만약에 ‘저 아이 장애인이야’라는 소리를 듣거나 ‘저리 비켜’과 같은 소리를 들으면 진짜 무서울 것 같았다. 그래서 (장애인에 대한) 시각도 많이 바뀌었고, 정말 좋은 체험을 한 것 같다. 실뜨기도 처음에 의견 나왔을 때 하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와서 이제 처음 해보려고 하는데, 잘 해보겠다.

 

최예인

파이팅

 

최성규

왔다가 집에 돌아가면 (항상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이 (청봉단) 왔던 것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최예빈

빛나사 거의 다 끝나갈 때 와서 막판에 장애체험을 했다. 눈을 가리고 했는데, 파트너가 처음에 눈을 가리고 했을 때 몸을 나에게 밀착시켜서 걷길래 ‘불편한데 왜 이렇게까지 붙어서 걷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설렁설렁하는 느낌으로 했다. 그런데 내가 직접 (눈을 가리고) 해보니까, 옆으로 조금만 방향을 틀어도 정말 무서웠다. 앞에 뭐가 있을지 모르겠고, 겁나고, 넘어질 것 같고, 뭔가를 밟을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예인이(파트너)가 파트너에게 왜 이렇게 많이 의존했는지 알았다. 가끔씩 학교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안내견의 도움을 받는 것을 본다. 아무것도 없는 지팡이에 의존하는 것보다 생명체에 의존하는 것이 되게 큰 도움이 되고 위안을 얻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장애인들을 보면, (예전에는) 모르는 척을 했었는데 (이제는) 도와드려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시원

영상 촬영하러 대구에서 왔다. 워크샵 이후 오랜만에 수원에 왔다. 빛나사 촬영한 이래로 가장 바쁘고 알찬 촬영이었다. 인터뷰든 뭐든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해줘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촬영하면서 옆에서 지켜봤는데 아찔한 순간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체험을 하지 않아도 두 눈이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강석빈

처음에 눈을 가리니까 앞에서 빛이 비추어질 때마다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계속 무언가에 부딪힐 것 같았다. 그래서 정말 무서웠다. 그런데 앞에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고, 파트너만 믿고 쭉 가니까 잠깐이나마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신임 회장으로 '박 가 원' 회장이 선발되었어요!! 짝짝짝~~
회장의 소감문도 짜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빛나사가 좀 더 크고 멋있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청봉단 멋지죠?? 홍보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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