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을 바꾸며 ( 석문 도반 사이트에 올린글입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제이름이 싫었습니다
학년이 바뀌면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아도 기화장이라고 별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등학교 때 까지 그랬지요
저는 어머니가 이름 바꾸긴 힘드니 ( 그시절엔 이름바꾸기가 힘들었죠)
집에서 부르자고 했지만 우리가족은 아무도 정임 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제맘 속에 정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친구에게 이름을 불러 달라고 했지만 가까운 친구도 잘 불러 주지 않았죠
가장 많이 불러 준 사람은 연애 시절 저의 남편이죠
지금도 예전 연애적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싶을땐 슬그머니
애틋하고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정임이라고 부릅니다 ( 1년에 한번??)
예전 칠원 협회 교육을 받을때 자기 소개를 할때 내이름을 특화 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
"저는 신문에 잘납니다 장마의 장기화 불황의 장기화" 라고 발표 했지요
작년 생활 지로사교육 때 제소개도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그이후 어느날 저는 점점더 긍정적이 되면서
저의 이름을 바라보니 세상에~~~ 저의 성이 저를 세상에서 가장 최고 로 만들어 주더군요
그날 부터 저는 기화 짱이 되기로 했습니다
늘 미루어 왔던 닉네임을 고칩니다 저는 제생애 가장 최고의 자신이 될것을 다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