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8일 솔밭 요양원 봉사 후기 입니다.
10월은 축제의 계절인가 봅니다.
평소에는 봉사일정을 정하면 5~8명정도는 참여가 되는데
조금은 서운하기도 아쉽기도 하였으나 어르신들께 가기로 약속하였기에
2명의 적은 인원이지만 다녀왔습니다.
ㅇ 안경숙, 박정이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노래봉사 보다는
평소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신곳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흐린 날씨 탓에 다소 무거운 분위기 였는데요..
방으로 들어가자 손을 잡아 끌며 앉으라고 하시는 분,
혼자서 불편한 몸으로 무언가를 하다가 도움의 눈길을 보내시는 어르신,
비록 특별은 이야기는 아니어도 개구진 장난의 말 한마디에 킬킬킬 웃으시는 모습에
저 또한 자꾸만 장난이 치고 싶었습니다. ㅎㅎ
서로 불편한 중에서도 다리에 쿠션을 받쳐주라고 챙겨주는 등
여느 할머니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범위에서 상대방의 필요부분을 채워주는 모습에
저 또한 사소함으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다시금 배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