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사 청봉단] 농촌봉사 후기
이번 봉사에서 청봉단 총책임이라는 과분한 자리를 맡았었습니다.
처음 사회봉사를 나가게 되면서 준비를 하고 진행을 해나가는 과정을 겪으며
저 또한 제가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무얼 해야 하는지 조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봉사'라는 것의 의미를 농촌봉사를 하러 도착하여 일을 하면서도 저 자신도 잘 몰랐습니다.
봉사를 마친 후에 조금 인식의 변화가 생겼을 뿐, 아직도 잘 알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 '봉사'의 의미에서 이번 우리가 했던 것은 잘했다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자신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 변화의 계기가 생겼다는 점에서,
이번 봉사의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모습과, 생각, 역할이 모두 다르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에 참여했던 모든 아이들에게 모두들 잘 해주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긍정성과 밝음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어른들께서 보시기에 아직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따끔한 충고와 더불어 칭찬과 격려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