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애린 양로원-후원의 밤
김제시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로원인 애린 양로원에 다녀왔다.
과 조교선생님 말씀을 전해듣고 가게되었는데 처음에는 양로원이라 시설의 어르신들을
도와 드리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여러 기관들의 후원자들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였다.
늘 복지욕구를 가진 분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갔었는데 특이하게도 그 요보호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후원자들을 위한 야간 행사였음에 조금은 어색하기도했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어찌보면 아직은 내게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는 핑계로
필요에 의해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시하는데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여러 선생님(?) 들 보면서
늘 누군가를 뒤에서 뒷받침 해주고 후원해주는 그런 일들을 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좀더 어려운 곳에 관심을 갖고 어두운 곳을 비출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누군가를 항상 웃으면서 밝은미소로 돕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친절하셨던걸로 기억한다.
착한 마음, 밝은 미소, 언제나 그렇듯 그렇게 닮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