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복지관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하면서...(심재경)
원광 보건 대학 주간 200717149 심재경
여름방학 두달간 부안복지관에서 직장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거기서 맡은 프로그램은 직업재활실의 희망공작소다.
희망 공작소에서는 8명의 직업재활훈련생이 장갑을 포장하고 벤딩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가족같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다.
물론 장갑일이 쉬운것 만은 아니다. 먼지가 많고 또 단순 노동이기 때문에 금방 일
에 싫증나기 쉽다.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번돈은 각자의 통장으로 월급이 들어간다. 비록 적은돈이라
도 그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장갑일말고도 화요일,목요일에 한글 한자수업을 지도하기도 했다.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괜찮아 졌고 용
기가 생기는 것 같았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몇배의 노력을 해야 하는 만큼 그분들도 열심히 잘따라와
주었다. 처음에는 "선생님,심재경선생님" 부를때 왠지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듣기좋고 뿌듯하다..
수업교재도 직접만들어보고 계획안이라는 것을 짜보기도 했다.힘도 들고 피곤하지
만 보람있는 나날이었다.
그분들과 더욱더 친해질수 있는 계기는 자립캠프를 가면서 더욱더 많이 알게 되고
스스럼이 없어 지게 되었다."자립캠프" 말그대로 스스로 선다는 뜻이다.
캠프에 가서 저녁밥을 직업재활 훈련생들이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다같
이 하면서 다시한번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었다 .
나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캠코더에 그모습을 담았다 .그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일반인보다 더 나은 모습을 발견했다 .그들의 순수한 마음 그걸 보았다.
그날 사용법을 배워서 일일 카메라맨이 되어 보기도 했습니다..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첨부한 사진은 자립캠프에서 촛불을 켜고 서로 못다한 말을 할수 있는 시간
을 가졌다. 슬프기도 하고 어떤때는 즐겁기도 한시간이었다 .여기서 관장님
의 놀라운 그림실력을 발견하였습니다.*
직업재활 훈련생들의 초상화를 그려 주셨습니다. 물론 나중에 제것도 그려 주셨답니다.
이렇게 복지관에서의 추억 잊지 않고 잘 간직 할께요~~~
사회복지사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확인 할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수 있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 복지관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자립캐프가서 찍은 사진인데 직업재활훈련생들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장소는 군산대학교 해양수련원에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이사진을 찍고 바로 바지락죽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서 제 얼굴이 안보이죠~!당연히 사진을 제가 찍어서 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