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박영란씨 봉사체험기
며칠 전 한 여자 연예인의 따뜻한 이웃사랑 이야기는 저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여자 연예인은 세계 곳곳의 난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TV에서 보니 그들은 굶기를 밥 먹듯이 하고 있었고 배고픔에 못 이겨 시들시들한 생 시금치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 전에 학교에서 그 연예인이 하고 있는 성금모으기에 더욱더 참여 하지 못한 제가 부끄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이 세계에서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런데도 한국의 자원봉사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모두들 형식적으로만 참여할 뿐이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온 세상이 모두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당연히 삭막해지고 모두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살아갈 우리들이 그냥 내버려 둔다면 틀림없이 이 세상은 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재난에 빠지게 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작은 일부터 이웃을 돕는 것 입니다. 이웃을 돕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교내에서의 일손돕기라든지 여러 복지시설 위문활동, 그리고 환경보전활동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봉사활동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봉사활동의 자세가 가끔가다 한번 씩 한다든지 시간 날 때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합니다. 봉사활동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할 것이라면 몸에 그러한 습관이 배도록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자발적으로 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형식적으로 하는 봉사는 봉사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도 불편하기 일쑤입니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기 때문에, 혹은 정말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면 봉사를 하는 것 자체가 기쁨과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자원봉사자가 그렇지는 않지만 종종 봉사에 대한 대가를 바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의 눈에 띄어 자신의 명성이 높아진다든지 남에게 격찬을 받고 싶은 마음에서 혹은 물질적인 보수를 바라는 욕심으로 한다면 그것은 결코 자원봉사가 될 수 없습니다.
넷째, 겸손함과 그들에게서 배우려는 태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장애인이라 하여 무시하는 태도를 나타내서나 얕보지 않아야 합니다. 장애인중, 훌륭한 태도를 나타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작년 가을, 제가 중학생 때 ";꽃동네"; 라는 장애인 복지시설에 다녀왔었는데 그 장애인들 중에는 자신의 성치 않은 몸에도 불구하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하였고 그들 중에는 자신의 신체 장기를 기증하며 세상을 떠나간 사람들도 대부분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들도 모두다 똑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몸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무시당하거나 편견을 당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그들의 훌륭한 점들을 배우고 한 인격체로써 존중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봉사자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 또한 교내 봉사활동을 할때 조차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 때로는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며 마음이 얼어 버린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 하나로 포근함을 안겨 줄 수 있는 사람, 내일을 걱정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넉넉한 손길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어 행복한 미소와 삶의 가치를 알게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그래서 우리들이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꾸며 나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