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텃밭을 가다
아~ 아! 사진을 찍어 올걸 ~~
~덕현한사님과 텃밭을 갔습니다
고추가 벌써 조끄맣게 매달려 있는거예요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그냥 별로 한것 도 없는데 아이가 불쑥커버린심정?
횡재 한것 같았어요 상추도 곧 먹을수 있을거 같고
아직 성구별이 되지 않는(?) 작은것들이 흙을 뚷고 나와 있구요
방울 토마토도 꽃이 펴 무거워서 옆으로 꼬꾸라 져 있었지요
어제 비가 왔지만 치커리는 아직도 목이 말라서 누워 있었대요
저는치커리는 말라서 뽑아야 하나 ? 했어요 무지의 소치로 잘못하면 뽑아 버릴뻔~~
목마른 치커리를 위해 새로 산 큰 물뿌리개로 물을 흠뻑주고 왔습니다
덕현님과 쌀국수에 산에서 나는 야채를 살짝넣어 쌀국수 샤브 샤브를 먹구요
과일로 입가심을 하고 우리 텃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수련도 잠깐했지요
땅에 내려 앉아 하는 자기봉사의 맛이 좋았습니다 시원한듯 포근한 땅의 느낌!!!
마지막으로 분당 회원님이 알려 주시며 주신 퇴비를 호박 구덩이를 만들어
넣고 덮어 주면서 뿌듯했습니다 이제사 내가 조금 보탬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일주일 한번 저는 소풍을 갈것 입니다 땀맛도 알고 자연의 시원한바람맛도 알고
또 따스한 맘으로 여러사람에게 나누어줄 텃밭에 사랑을 전하러 갈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