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득·체험·체감
1 한기 27년을 맞아 많은 분들이 일념정진, 용맹정진의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지키면 좋은 불문율이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나는 만큼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공부의 과정에서 집중과 집착은 종이 한 장의 차이지만, 그 결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순수하고 순일한 집중은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시키지만 집착은 장애·방해·걸림을 만들어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만큼 늘 내려놓아야 합니다.
3 방금 전까지 공부가 잘되었어도 공부가 잘되지 않았어도, 방금 전까지 공부가 명료하였어도 공부가 막연하고 애매하고 모호하였어도, 수련을 다시 시작할 때는 언제나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내려놓으면 공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전 공부의 흐름과 형국이 좋다고 해서 마음이 들뜨거나, 좋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해서 여러 의문이 일어난다 해도, 일단 수련에 임하면 모두 내려놓고 차분하고 침착하고 무심하게 몰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물이 아무리 맑아도 바람이 많아 고요하지 않다면 호수의 바닥을 투명하게 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을 부단히 갈고 닦아 놓았다 해도 수련하는 그 순간, 이루고자 하는 것에 집착하게 되면, 마치 물이 바람에 흔들려서 호수의 바닥을 볼 수 없는 것처럼 보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차분하고 침착하고 무심하게 있는 그대로의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5 자신을 차분하고 침착하고 무심하게 만들려면 스스로의 정기신을 충만하게 만들면 됩니다. 충만한 정기신으로 그만큼 빛과 힘, 가치를 나투고 밝히고 나누게 되면 수련에 임하는 자신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고 침착하고 무심하게 몰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정기신을 충만하게 만드는 방법·방식·방편 중 가장 중요한 하나는 운기수련運氣修練입니다. 각 경락經絡의 광도·밀도·순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지속되면 정기신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경락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운기를 하면 정기신의 충만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이 충만도가 지속되도록 계속 운기를 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시원하다는 느낌이 무던해질 정도가 됩니다. 정기신의 충만함이 일상화되는 수준에 이르는 것입니다. 매번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경락을 운기하여 광도·밀도·순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여 두게 되면 스스로의 정기신이 충만해지고, 수련 시에 차분하고 침착하고 무심하게 공부에 임할 수 있게 됩니다.
6 차분하고 침착하고 무심하게 공부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을 하나 더 살펴보면, 평소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에 따라 공부의 목적과 목표, 방향성을 잡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세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과정과 절차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봅니다. ‘얼마만큼 직접·적극·능동적으로 신속하고 세밀하고 참되게 자신을 볼 수 있는가?’에 따라 공부의 시작과 과정, 결과가 어느 정도 객관적 효율성을 가질 수 있는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상당한 지혜와 안목 그리고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려면 늘 깨어 있는 가운데 항상 시도하고 시도하고, 노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있는 그대로 본 것을 인지·인식·인정합니다.스스로가 본 자신을 인지하고 인식해서 인정해야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인지하게 되면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인식하게 되면 변화의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게 되면 해당하는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력內力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인지하지 못하면 무엇을 바꾸어야 할지 아예 가늠하기조차 힘들어집니다. 인지는 해도 인식하지 못한다면 막연하고 애매하고 모호해서 변화의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합니다. 인지, 인식해도 인정하지 못하면 변화시킬 수 있는 내력을 얻지 못합니다. 즉 인정을 해야 자신의 마음과 마음가짐에서 변화의 개연성이 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지·인식·인정의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공부가 답보됩니다. 즉 공부의 기초적인 흐름과 형국만 지속되게 하고, 계속해서 투영화역사에 의한 투명화현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세 번째, 인지·인식·인정한 것을 받아들입니다.인지·인식·인정했다면 받아들이면 됩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받아들이면 변화하려는 부분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인정하고 나서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스스로 직시하고 자신의 상태를 인정해도 마치 타인의 일처럼 거리를 두게 되어 스스로 변화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인지·인식·인정을 했다면 반드시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 성찰하고 탐구합니다.받아들였다면 자신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방법·방식·방편을 쓸 것인지 스스로 성찰하고 탐구해야 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얼마만큼 성찰하고 탐구해서 어떤 방법·방식·방편으로 풀어 가느냐에 따라 변화의 객관적 효율성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찰과 탐구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실천합니다.성찰하고 탐구하여 판단·선택·결정한 방법·방식·방편을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갈고 닦아 절차탁마하다 보면 어느 순간 변화하고자 한 부분을 체득·체험·체감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실천하지 않으면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실천하여 변화하려는 정성과 노력이 없다면 변화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전에 이루어 놓은 것까지 마음속에서 점점 멀어져 부지불식간에 점차 막연하고 애매하고 모호하게 되어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승·확장·발전의 실질성은 물론이며, 공부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천이 필요합니다.
7 이러한 다섯 가지 과정은 모두 꾸준히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공부의 객관적 효율성이 더 높아져 상승·확장·발전의 개연성이 더욱 크게 열리게 됩니다. 지속성을 갖추려면 자신에 대한 확신감과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감과 자신감은 체득·체험·체감에서 나옵니다. 즉 ‘얼마만큼 정확하고 명확하고 확고하게 지속할 수 있는가’는 자신에 대한확신감과 자신감에서 비롯되고, 이러한 확신감과 자신감은 스스로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한 끝에 얻은 체득·체험·체감을 하게 되면 생명력이 높아지고, 생명력이 높아지면 도법의 실질성이 자신의 정기신으로 체화되어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확신감과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확신감과 자신감이 높아지면 다른 것을 시도하고 노력하는 지속성이 생기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분을 체득·체험·체감할 수 있게 되어 또 다른 공부를 자신의 정기신으로 체화하고 확인하는 선순환善循環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의 시작과 과정과 끝은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하여 체득·체험·체감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8 체득·체험·체감의 과정은 확신감과 자신감을 만들 뿐만 아니라 자기믿음을 만듭니다. 확신감과 자신감이 쌓이다 보며 자연스럽게 자기믿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자기믿음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선제적先制的 믿음과 과정적科程的 믿음 그리고 결과적結果的 믿음입니다.
9 선제적 믿음은 무엇을 하기 이전에 믿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정적 믿음은 시도하는 과정 중에 체득·체험·체감한 것을 통해서 형성되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결과적 믿음은 노력의 결실에 의해서 형성된 믿음을 말합니다.
10 선제적 믿음이 없다면 어떤 것에 정성과 노력을 들이기가 힘듭니다.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어야 그것을 얻기 위해 시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선제적 믿음도 체득·체험·체감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전에 지금 하고자 하는 공부와 비슷한 공부를 시도해서 생긴 체득·체험·체감을 바탕으로 하기에 선제적 믿음이 형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과정적 믿음은 과정 중의 체득·체험·체감을 통해 믿음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며, 결과적 믿음도 정성과 노력을 통해 얻게 되는 체득·체험·체감의 결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여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제적 믿음, 과정적 믿음 그리고 결과적 믿음 모두 체득·체험·체감의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1 이렇게 공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인 체득·체험·체감이 꾸준하게 지속되려면 마음과 마음가짐을 순수하고 순일하게하여 작고 소소한 부분의 의식·인식·습관부터 ‘희망적希望的’이고 ‘긍정적肯定的’으로 만들어 가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왜 희망과 긍정이 체득·체험·체감을 꾸준히 지속하게 하는 바탕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2 희망과 긍정은 꿈에서 나옵니다. 어떤 꿈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그 다음 과정이 그만큼 실질성을 갖게 되어 구체적인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인 희망이 생기면 그 자체가 긍정적인 마음과 마음가짐을 일어나게 합니다. 긍정성이 일어나면 그것이 곧 열정을 통한 의지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의지가 일어나는 만큼 자기가 꿈꾸고 희망하는 것에 대한 체득·체험·체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결국 희망과 긍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시도하고 노력하게 되고, 시도하고 노력한 만큼 꾸준하고 지속적인 체득·체험·체감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13 이렇게 전체 과정을 요약하여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분하고 침착하고 무심하게 공부를 하려면, 평소에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자신에 대한 확신감과 자신감으로 자기 자신과 주변을 조정·중재·조화하여 지행합일·언행일치·표리일치·내외일치하는 가운데 꿈·희망·긍정·열정을 가지고 작고 소소한 일에서부터 실천하여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도법의 실질성을 체득·체험·체감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체득·체험·체감을 쌓아가게 되면 확신감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자기믿음이 일어나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바라본 그대로 인지·인식·인정하고, 인지·인식·인정한 그대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그대로 성찰하고 탐구하여 잘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부족한 것은 그것을 극복하고 뛰어넘을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인과형국·결자해지·해원상생·거악생신을 바탕으로 정화·순화·승화와 조화·상생·상합을 통한 빛의 거듭남을 이루게 됩니다.
14 이렇게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노력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이라 해도 그 안에는 ‘섭리의 진리적 사실에 대한 지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 속에는 반드시 도심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15 일반 사람들도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무엇인가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승천하기 위해 수도를 하는 석문인들은 반드시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도심을 형성하여 실천할 때 공부에 진전이 있게 됩니다.
여기서 도심이란 ‘순수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석문도법에 의한 석문사상, 석문도담, 석문호흡을 체득·체험·체감하여 인지·인식·인정하는 가운데 받아들인 섭리의 진리적 사실을 정기신의 빛과 힘, 가치로 녹여내어 나투고 밝히고 나눌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섭리의 진리적 사실을 얼마나 품고 있느냐’가 곧 도심입니다.
16 사실 공부에 왕도王道란 것이 없기에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많은 것을 실천했을 때 가장 좋지만, 그렇게 실천할 수 있는 정도는 각자의 단계마다 다릅니다. 평범한 수준에서 그에 맞는 정도로 할 수도 있고, 수도자의 수준에서 그에 맞는 정도로 할 수도 있으며, 또 도인의 수준에 합당한 정도로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공부 계제에 따라 도심을 품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섭리의 진리적 사실을 얼마나 품고 있느냐에 따라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실천할 수 있는 빛과 힘, 가치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단계에 합당한 도심을 품고 실천할 수 있을 때 그 단계 공부에 합당한 효율성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17 이러한 도심은 머리로만 인식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체득·체험·체감을 통한 실천으로 체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의식·인식·습관이 하나가 되어서 섭리의 진리적 사실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정신·감정·행동이 하나가 되어서 섭리의 진리적 사실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정기신이 하나가 되어서 섭리의 진리적 사실을 품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석문도법에 의한 석문사상, 석문도담, 석문호흡을 ‘정기신 삼수법精氣神三修法’이라고 합니다.
18 결국 석문인의 삶이란 수도하는 가운데 체득·체험·체감하여 깨우치고 인식한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섭리의 진리적 사실을 품고 그만큼 지행합일·언행일치·표리일치·내외일치하여 나투고 밝히고 나누며 살아가는 자체를 섭리행이라고 말합니다.
19 이러한 섭리행을 포괄적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다음의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반인의 삶에서 섭리행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일상 안에서 자기 존재성과 존재가치의 빛과 힘, 가치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일반인들도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수준에서 섭리행을 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도道를 닦아 가는 수도자의 삶에서 섭리행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근본을 찾아가는 가운데 그 과정의 빛과 힘, 가치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세 번째는 도인으로서 섭리행을 하는 것입니다. 도인의 섭리행은 두 가지로, 하나는 아직 완성본자리에 승천하지 않았지만 이천도계 이상 도道의 진리적 세계를 체득·체험·체감해 가는 가운데 그러한 빛과 힘, 가치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완성본자리에 승천한 도인으로서 자신의 근본을 찾고 난 후 그러한 빛과 힘, 가치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20 도심은 섭리행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섭리행이 도심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석문도법에 의한 석문사상, 석문도담, 석문호흡을 통해 하늘에 승천하고자 하는 석문인들은 도道를 닦아 가는 수도자의 삶 혹은 도인으로서의 삶에 합당한 섭리행을 해 나가면 좋습니다.
21 그렇게 섭리의 진리적 사실이 깃든 도심을 바탕에 두고 순수하고 순일한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자신과 주변을 조정·중재·조화하여 지행합일·언행일치·표리일치·내외일치하는 가운데 꿈·희망·긍정·열정을 가지고 작고 소소한 일에서부터 실천하여 체득·체험·체감을 꾸준히 쌓아 가다보면 자기믿음이 생기고, 자기믿음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바라본 그대로 인지·인식·인정하고, 인지·인식·인정한 그대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그대로 성찰하고 탐구하여, 잘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부족한 것은 극복하고 뛰어넘을 수 있게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인과형국·결자해지·해원상생·거악생신을 바탕으로 하여 정화·순화·승화와 조화·상생·상합을 통한 빛의 거듭남을 이루게 됩니다.
공부하기 좋고, 도道를 펼치기 좋은 한기 27년부터 석문인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일념정진, 용맹정진하여 공부에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