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이의 생활나눔 ★ 9 - 인덕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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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에있는 호흡수련단체에 두번째 방문.
처음 방문때보다 더 조심스럽다.
지난번에 왔을때
대부분이 자기봉사를 이제 두번째 해보거나, 처음 해보시는 분들인데
도출해내는 자기봉사 탐구의 깊이가 깊으신 분들이 몇분 계셨기때문이다.
오늘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 그리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기봉사를 전했다.
역시나, 내공이 느껴지시는분들.
탐구 1 - 자기봉사란 무엇인가? 에 이어서
탐구2 - 무엇을 (설정한 탐구 1 - 자기봉사)를, 어떻게 실천할것인가? 를 설정하고
각자가 설정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던중
한 어머님께서 자기봉사 실천방안으로 - 자신의 장점을 몇가지 적어보기 를 말씀하시자
다른 어르신께서 "단점도 적어야지" 라고 말씀하신다.
순간 '단점보다는 장점을 적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는 찰나
어르신께서 말씀을 이어가신다. " 적어서 찢어버려야지~ "
자기봉사니까, 봉사니까 좋은것만 해야한다는
내 생각의 틀이 부끄러워진다.
<자기봉사>에는 정의가 없다.
당신이 생각하는 자기봉사가
바로 당신의 자기봉사가 맞다.
자기봉사니까. - 라고 자기봉사를 전하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자기봉사를 나는 어디까지 공감할수있는가..?
자기봉사. 더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