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성수민 자원봉사자님과 함께 밝은습관 봉사활동을 가졌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기존 밝은습관운동과 다르게 이 활동은 광교산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도 줍고 등산객들에게 밝게 인사도 하면서 좀 더 활동적으로 진행하는 밝은습관운동입니다.

두번째 봉사활동의 코스는 광교산 항아리화장실에서 출발하여

한철약수터를 지나고

헬기장 밑자락에서부터 하산하기 시작해서

이목동으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조원동으로 도착해서

서브웨이에서 (채식)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ㅎㅎ

밥먹는 장소가 좀 소란해서, 근처에 조용한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짧게나마 소감을 말하자면

첫째로, 평소 차분히 앉아서 진행하는 밝은습관운동과는 다르게

여러 활동적인 요소들이 접목되었기 때문에

5시간 가까운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않게 재밌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평소 토요일 오전은 잠을 자거나 핸드폰을 하는 무의미한 시간이었는데요.

이 봉사활동 덕분에 일찍 일어나게되서

일단 금같이 소중한 주말의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고

게다가 그 시간을 자기개발하는데 쓸 수 있었습니다.

주말의 첫단추인 토요일 오전부터 뭔가를 잘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시작할수 있게 된겁니다!

셋째로, 저와 같이 봉사활동을 해주신 성수민 자원봉사자님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성수민 자원봉사자님과 정말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운점이 정말 많습니다.또 요즘 제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긍정적인 생각과 용기를 정말 많이 얻었습니다.

세대차가 많은 학생과 이야기를 오래 나눈다는게 불편하게 다가올수도 있는데, 오히려 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게봉사활동 내내 느껴졌습니다. ㅠㅠ 

총 두번의 봉사활동을 했으니 여태까지 10시간을 오로지 1:1로 서로에 집중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쓰인것입니다

 함께 봉사활동 하는데 소중한 주말, 그것도 토요일을 투자해주시는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여러분들도 토요일 하루정도는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산행을 하면서 기분좋게 주말을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다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기분좋은 한 주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