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3 송죽경로당 자기봉사
며칠 전 송죽경로당 여회장님과 통화를 했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이제 그만 오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이번부터 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알았다는 말을 하고, 그만 가더라도 가서 인사드리고 그만 가는 것이 도리에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사회봉사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일에 파일(행법의 효능, 소금주머니의 효능, 황차의 효능, 선침패치의 효능), 황차, 그리고 과일(포도)를 준비해 갔습니다.
그 날은 여느 때 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있었는데, 고스톱을 치시는 분, 누워 계시는 분, 이야기를 나누시는 분, 막걸리를 드시는 분 등 다향한 형태로 계셨습니다.
저희가 들어가자 남회장님께서 각자 하시는 것을 정리하고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하시지만 그대로 유지합니다. 참 일관성이 있어 좋습니다.
그래도 몇 분은 모여 이야기를 듣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간 것에 대하여 설명을 하면서 가지고 간 것을 하나씩 나누어 주게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어느 여어르신께서 나이를 먹어 그냥 살다가 가면 되지 뭘 그렇게 주느냐고 물으십니다.
이에 저는 그래도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렇게 말하니 어르신이 빙긋이 웃으시며 받으십니다.
그렇게 일일이 나누어 주며 행사를 마무리를 하고 새로운 만남을 약속하며 인사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더 잘해 드렸어야 하는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것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계시다가 좋은 세상을 보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봉사자 : 죽명님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