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영신원목욕봉사(10/06일)단상
10월은 가을 이죠 덩달아 마음이 들뜨는 건 아닌지 ~오늘 석문 봉사 나가는것은 그렇게해서 기분이 왠지 즐겁습니다
먹거리랑 진행해야 될일들을 준비하다가 왜 기분이 즐겁지? 라는 자문이 생기더군요 기분 좋은날 이었습니다
어쨋거나 34명을 데리고 오늘 목욕봉사를 마쳤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이친구들의 가슴속에 쑷들어가고 싶지만 혹여오버하면 난리 나죠 일수 없는게 이친구들의 마음이더라구요그렇지만 속으로는 마음껏 안아주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물건을 사면서 누구 생일 케익크 하나사서 생일 축가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문뜩 스치더라구요
그런데 이내 에이~ 이번 에 한번 하면 자꾸해야 되는데 하고 그만 생각을 접고 갔는데 목욕을 마치고 저녁 먹는시간에 은혜 녀석이 오늘 16번째 생일이라고 말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나를 불러 직접 나에게로~ 헉 이게 뭐야! 그래서 기회는 두번 오지 않나 봅니다 아쉽죠 공감하고 소통할 절호의 기회인데,,,사실 그친구 한테 내가 얼굴에 여드럼 낫다고 말했다가 나를 보고 안면 바꾸고 몇달째 눈길 피하는 친구 였는데,,에고~어쨋거나 두번 세번 박수 쳐 주고 들어갈때 떡 1박스를 따로 안겨 줬어요 ,,이건 은혜 생일 기념으로 주는거니까 들어가면 엄마한테 꼭 그렇게 이야기 하고 나눠먹으라,, 꼭 너 생일기념으로 주는거야 알았지!!!
억지러라도 기분 좋은일을 만들어 보면 상대 눈치못채면 땡잡은거 아니겠습니까/ 라고 저 한테 말합니다&%#@
오늘 빛나투기에 수고하시고 참여해 주신 석문봉사자님들 감사 합니다 홧~팅!!!
그리고 선차를 내었습니다 둘러 얹아 선차를 나눠 마시며 영신원 친구들에게 선차의 향기가 더욱 스며 들도록 매반 그렇게 핟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