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1년 간의 수원무봉요양원 봉사활동을 돌아보며...
저는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16살의 중학생 입니다.
저는 작년 2월 21일 일요일부터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함께 수원 무봉요양원을 한달에 한번 셋째주 일요일 부터
의료봉사활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의료활동을 한건 아니구요, 수원 본원에서 함께오신 저같이
의술을 모르는 자원봉사자 분들과 번갈아서 두분씩 나오시는 한의사분들중에서
의사선생님들이 침을놓으시고 발침시간과뜸,선침등을 놓을자리를 표시하고가시면
저희들은 침을 시간에 맞추어 뽑고 선침과 뜸을 붙이고 갖가지 자잘한 일들을
하는 식이었습니다.
제가 간 무봉 요양원은 수원시변두리 외지고 가난한 동네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곳에는 온갖 정신적,육체적 질병으로 몸이 매우 불편하신 노인분들이 몸을 의탁하고
계셨고 그주변집들에서도 역시 돌봐줄 자식도 근처에없는 몸이 불편하신
독거노인분들이 살고 계셨습니다.역시 가난하고 친척도많지않고 유복하지도않은
저의 외가가 생각났습니다. 저의 외조부모님도 몸이 불편하시거든요. (저희 외삼촌이
언제나 효도를 하시니 불행하진 않으시겠지만)
몹시 슬퍼졌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고령화가 가속될거라는데 그러면
얼마안되는 사회보장으로 이분들을 돕기는 더욱 힘들어 지고 이런분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지만 봉사활동을 하면할수록 저를, 의사선생님들을 알아보시고,
찾으시고, 항상 기뻐하시는 노인분들을 보면서 이런 작은 도움 하나하나가
점점 다가오는 모든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종말'과`파괴'에에비하면 보잘것이 없지만
오히려 이것이 하나하나모일때 정말로 거대하고 경외해마땅한 숭고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꾸준히 다녀온 봉사활동 특히 이 규칙적으로 다녀왔다는 사실이
저에게 많은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할수있는
것부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우며 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