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위문공연
11월 12일 토요일, 요양원 위문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체조,천지인 무심행법,호신강기,현무,장구와 창을 선보였습니다. 그리 숙달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우리들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하나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체조와 천지인 무심행법을 할때 잘하시지는 못하셨지만 따라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현무를 할 때에는 어르신들이 흥에 겨워 춤을 추시는 모습에 마음 한구석이 찡하기도 했습니다. 창에 맞춰 노래도 부르시고 준비해간 떡과 황차를 함께 맛있게 드셨습니다.
삶의 희노애락을 겪고 늙어간 어르신들의 인생에 대해, 그리고 우리들에게 있어서 '도성구우'란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