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6회차 청봉단 빛나 캠프를 다녀와서~~~^^
2016, 2, 28 일요일, 수원 청봉단 빛나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자원 봉사자로 캠프에 참석을 하였으나, 청년들과 함께 수련하며 이야기하며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전날 대구를 왕복하고 와서 피곤한 감이 없진 않으지만, 지난번 2박 3일 빛나캠프를 참석 못한 아쉬움이 커서 망설일 여지가 없었습니다...^^
아침에 간식을 챙기고 차를 타고 출발하였으나 초보 운전이라 길을 헤매다 제시간보다 꽤 늦게 도착이 되었습니다.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참석하였습니다. 각자 자기봉사 이름표를 달고 소개를 했습니다. 저는 지혜로운 신선아!라고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희한하게도 이름표를 달면서 마음가짐이 좀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지혜로운 선아가 되어서 지혜롭게 살아야지!' 하는 다짐이 들면서...^^ 돌아가면서 소개를 하니 모두 9분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이번 캠프에 오신 분들 중에는 이미 얼굴을 뵌 분들도 계셨지만, 처음 뵙는 얼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낯가림이 없었던 것은~ 자기봉사 청년방에서 함께 자기봉사를 하고 있었던 덕분이었지요~~^^
또 하나 기뻤던 일은 그동안 캠프에 함께 오기를 바랬던 반짝이는 다희님이 온 것입니다. 캠프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띈 얼굴이였죠~~ 얼마나 반가웠던지...^^
청년들과 함께 수련하는 시간 동안 충만하고 고요했습니다.
눈을 감고 행법을 하면서 자신을 칭찬하고 자신의 좋은 점을 보고 자신에게 격려하고 자신을 인정하는 시간 동안 점점 자신이 고요해지고 평안해지며 순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련을 모두 마친 뒤의 느낌은 마치 그동안의 걱정 근심 부담 힘듦의 비늘들이 내 피부에서 싹 버껴져 날아갈 듯한 상쾌함과 가벼움이었습니다~~! 마치 묵은 때를 벗긴 듯한...ㅋㅋㅋ
이번 캠프에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수련을 열심히 해야겠다! 였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듯 아침마다 자봉으로 세수하고, 집에 돌아오면 몸을 씻고 청결하게 하는 것처럼 행법과 수련으로 하루의 먼지와 때를 정화하고~ 그리고 한번씩 빛나캠프에서 같이 함께 더불어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묵은 때도 씻고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수련 뒤에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기봉사 카톡방에서 활동하 고 계시다 이번 캠프에 처음 오신 이희복님께서 많은 것을 배운 좋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반가웠던 반짝이는 다희님께서는 자기봉사를 처음 들었고 수련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 느낌이 좀 남달랐습니다~~ 자기봉사 행법을 하면서 자신을 칭찬하고 좋은 점을 보고 격려하고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힘든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칭찬할때 오히려 너 잘 한게 뭐 있어? 하는 내면의 소리가 들린다고, 아마도 내면의 나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두가 공감을 했고 모두가 그런 시간을 거쳐왔음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칭찬하고 격려할 수 있는데, 왜 나한테는 그게 어색하고 오히려 반감까지 사게 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은 자신을 사랑하기보다 공부 잘 해야 돼, ~~해야 돼, 이렇게 살아야 돼 등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고 타인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나를 돌아보고 나를 사랑하는 삶으로 돌아가는데 있어 다희님과 같은 경험은 거쳐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다희님~ 힘내시고~화이팅!
마지막에 캠프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다들 캠프에서 얻은 것들이 많으셔서 할 이야기들이 많으셨어요~^^처음 시작때보다 훨씬 밝아진 얼굴들~ 빛나는 얼굴들이었습니다~~! 어떤 미용효과보다 탁월하다고 저는 추천할 수 있습니다~~ㅎㅎㅎ!!!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서 오히려 미용효과를 봤다는~~ 완저 에스테딕이 따로 없습니다.ㅎㅎㅎ
빛나캠프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해주시고 참여해주시고 자원 봉사하실 분들도 많이 오시면 좋겠습니다~^^